일상이 바쁜듯 그렇게 그렇게 흘러간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퇴근후 집에 돌아와 잠시 티비 보다가 11시 쯤이면 어김없이 취침. 어째 익숙한 생활 리듬인데... 아둥바둥 그렇고 그런 생활이 싫어 방콕으로 훌쩍 떠났던 것이 수십년은 된 것 같은데... 알고보니 3년 정도의 시간 밖에 안됬다는. 그간 흰머리가 조금 늘어났고, 쿠로도 생겼고, 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 됬다. 이에 반해 갈수록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 어째어째 버텨볼 수 있으리라는 나의 기대(?)는, 마키의 믿음을 사기에 턱없이 부족했던 것 같다. 도꾸리... 취직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나만의 생활 만족보다는, 가족의 만족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조금 센치해진 도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