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인데, 어디 돌아다니기 정말 쉽지 않다. 집 인근 쇼핑몰 가는데도 짐만 한보따리. 이렇다보니 해외여행은 꿈도 못꾼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내가 뽑은,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베스트 5. 죽기전까지는 아니여도, 하루가 어느정도 크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을 5곳 정해 보았다. 1. 큐슈 큐슈에 가고 싶은 이유는 순전히 라멘때문이다. 모 케이블방송에서 해준 일본라멘 관련 프로그램의 열혈시청자인 나. 방송에 나왔던 모든 식당을 자동차 렌트해서 돌아보고 싶다. 아침 해장으로 톤코츠라멘을 먹는 기분, 진한 국물의 목넘김, 그리고 '후루룩' 소리를 내며 면을 먹을 때의 라멘향 등을 즐기고 싶다. 톤코츠라멘의 발생지 큐슈 곳곳의 보석같은 라멘 전문점을 가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