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맛있는 돈까스 맛집을 찾기가 힘들어요.
돼지고기를 안 먹는 이슬람 교도가 70% 이상인 나라이다보니,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 찾기 힘드네요. 한식은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고 외식은 주로 일식이나 로컬 음식을 먹는데,
오늘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먹은 맛있는 돈까스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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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찾아간 곳은 원우타마 쇼핑몰 안에 있는 돈까스 마메종입니다.
일본에서 맛본 일식 돈까스 중에서는 이모야 히레카스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면,
해외에서 맛본 돈까스 중에서는 어제 맛본 돈까스 마메종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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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소스
특이하게 돈까스 소스가 2종류.
매운 맛과 기본 단맛.
그리고 깨소스, 간장소스, 소금.
제가 주문한 점포 히레까스, 아내가 주문한 새우튀김과 로스까스.
주문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대략 20정도 걸린 것 같아요.
손님이 많아서 늦게 나온 것은 아니고, 아마도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준비해서 오래걸린 것 같아요. 메인인 돈까스를 기본으로 단맛 나는 츠케모노, 돼지고기가 들어간 된장국인 톤지루가 딸려 나와요.
소스 접시가 따로 나오는데, 앞서 소개한 단맛, 매운맛 돈까스 소스와 소금을 넣도록 글자가 적혀있어요. 그리고 된장국, 야채, 밥은 리필 무료입니다. 저도 야채만 3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어요~~~~
히레까스는 볼륨감이 있어요.
절대 한 입 사이즈가 아니에요.
몇 번에 걸쳐 먹었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고기가 살짝 푸석한 느낌이.
도쿄 이모야에서 맛본 히레까스는 한 입 베어문 순간 입안에 육즙이 가득!!!
텁텁한 느낌이 살짝 있네요.
히레까스 두께가 제법 두껍지요?
새우튀김 좋아하는 하루,
마키가 주문한 에비후라이를 반찬삼아 한그릇 뚝딱~~~
후식으로 나온 젤리.
입안이 화사해져요~
달짝지근한 맛이 벌꿀이라도 들어간듯~
점포 내부.
인테리어는 살짝 후져요.
점포 내부는 일본인이 반, 나머지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저희 테이블 양 옆 모두 일본인이었지, 우연찮게 아내 직장 동료도 이날 돈까스 메종에서 만났답니다.
어쨋거나 돈까스 메종은 일본인이 인정한 돈까스 맛집이에요.
일본인으로 바글바글.
점보 히레까스 33링깃, 새우 로스까스가 35, 여기에 세금포함해 76링깃 정도 나왔어요.
아내와 저는 오랜만에 맛있는 돈까스를 맛볼 수 있어 대만족.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살면서 언제나 맛있는 돈까스가 먹고싶었는데,
정말로 제대로 된 일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었네요.
원우타마 쇼핑몰은 특별히 볼 것이 없지만,
맛있는 돈까스 먹으로 원우타마 쇼핑몰 자주 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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