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Posted by 도꾸리
2009.07.30 09:13 일본생활(08년~12년)/도꾸리, 라멘 먹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있는 리헤이, 식사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랬던 것이 전통의 거리 아사쿠사라면 왠지 에도풍 텐푸라나 몸보신용 우나기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최근에야 비로서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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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헤이 입구. 나무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라멘집 치고는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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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주메뉴는 츠케멘, 여기에 구색을 갖추기 위한 쇼유(간장)라멘(720엔)과 사이드 메뉴로 물만두(180엔), 야키교자(180엔), 그리고 생맥주(450엔)가 있다.
 
츠케멘은 3가지 맛, 매운맛(카라아지),미소맛(일본 된장), 그리고 이를 브랜딩한 매운미소맛. 2007년까지만 해도 츠케멘 전 메뉴 680엔이었는데, 가격이 최근에 올랐다. 매운맛이 720엔이고 나머지는 82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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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과 매운미소맛, 2가지를 주문했다. 일단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운맛이 약했다. 오히려 단맛이 강했다. 주문시 여러 매운맛을 선택가능한 다른 츠케멘이나 딴딴멘 가게에 비한다면 이점이 조금 아쉽다.

해산물을 이용한 스프가 제법 맛있다. 스프를 살짝 마셔보면 입안으로 감도는 바닷내음에 면으로 향하는 젓가락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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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보통 (220g), 중(330g), 대(440g)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일반 라멘집에서 주문하면 보통 120~150g 정도가 나오니 주문시 참조하자. 일반 성인남자라면 '중' 정도가 적당하다. 많이 먹는 대식가라면 '대'를 주문하도록 하자.

면은 보통 면보다 굵고 약간 꼬부라진 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코시(씹는 맛)가 제법 강하다. 소바처럼 딱딱 끊기는 면보다 쫄면처럼 씹는 느낌이 강하 면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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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1인분. 라멘집 가서 라멘과 함께 자주 주문하는 것이 바로 교자. 사이드메뉴의 특성상 그렇게 튀지 않으면서 라멘으로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을 달래주기에 교자가 적격이기 때문이다.

사실 메뉴판에 '특제 야키교자'라고 적혀 있어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양도 적을뿐더러, 맛도 일반 냉동교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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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놓여진 양념. 일반 라멘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후추,간장, 라유 등이 보인다. 여기에 말린 생선을 간 어분과 양파 채 썬것이 놓여있어 기호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깔끔한 인테리어, 해산물 계열의 스프를 사용,  면의 양에 상관 없이 동일한 요금을 적용, 그리고 어분과 양파가 양념으로 제공되고 있는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 리헤이의 이러한 시스템은 지난 번에 소개한 곤로쿠나 야스베와 대동소이하다. 선후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어떤 한 점포에서 수련한 사람이 비슷한 컨셉의 츠케멘 전문점을 새롭게 차린 것이 아닌가 한다.

- 라멘 이야기10 - 료고쿠, 츠케멘 곤로쿠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 여성들도 좋아할 만한 분위기에 비교적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스프를 사용하고 있다. 아사쿠사를 방문한다면 방문해 보도록 하자.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선택가능

기본정보
운영시간 : 11:00~28:00(평일), 11:00~21:00(일요일)
요금 :  츠케멘 720~820엔, 교자 180엔, 생맥주 450엔
찾아가기 : 아사쿠사 카미나리몬을 등지고 오른쪽.
 
<일본 라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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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본을 딱 한번 가봤는데...라멘을 못먹어본게 후회됩니다.
    일본땅에서 먹는 라멘에 도라이 맥주 한잔이 끝내준다는데요 ^^
  3. 잘 보고 갑니다.^^ 참 맛있어보이네요.ㅋ
    • 방문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4. 참 맛나보이네용..ㅋ
    일본을 가야 먹어볼텐데 말이죠..ㅋ
  5. 라멘 먹으러 갈때 참고 해야겠어요, 한국인에 입맛에 맞다니^^
    근데 왜 일본에는 라멘이 발달 했을까요? 전 항상 그게 궁금했어요..ㅋ
  6. 혹.. 저 교자....

    냉동 군만두??? 그정도 인가요?
  7. 전 교자를 좀 좋아해요..*.*.
    • 2009.07.30 12:02
    비밀댓글입니다
  8. 생면과 교자.. 전 집에서 만두 튀겨 먹을때도 꼭 교자차럼 튀겨 먹습니다.ㅋ

    점심먹고 왔는데도 땡기네요.
  9. 오... 이렇게 먹어도 맛있겠군요.
    일본 사람들은 다양한 변형과 실험정신은 정말 높이 삽니다.
    저도 맛있는 맛의 세계에 더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10. 면발이...한국에서 보는 면발과는 전혀 다릅니다.

    면발에 생기가 넘쳐나는군요.
    그리고 튼튼합니다.
    저런면발에 독특한 양념이 첨가되면...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면 중에서 가장 맛있을 겁니다.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우리나라로 말할거 같으면 따로국밥 이런건가요 ㅎㅎㅎ
  12. 면이 탱글탱글 해보이는 것이 정말 먹음직 스럽네요.....저런 면에 걸쭉한 육수라면 해장이 절로 되겠습니다.....ㅎㅎㅎ....*^*
  13. 정말 입맛을 자극하는 글이네요ㅎㅎ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불러집니다^^ 재미있게 읽고 가요 (--)(__)
    • 바나나
    • 2009.07.30 22:46 신고
    우아아아아 이렇게 특이한 라멘은 먹어보지 않았네요~
    좋은 정보 & 사진 감사해요^^ 담에 꼭 가봐야겠어요~
    면을 찍어먹는다- 라~~
  14. 아.. 맛있어 보여요..>.<
  15. 오호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네요 ㅎ
    츠케멘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였어요 ^^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
  16. 교자는 만두와 비슷한건가요?
    아직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ㅋ
    그래도 밥 먹고 포스팅을 보니 좀 다행입니다 ㅋㅋㅋ
  17. 꺄~~~ 이거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ㅠ..

    전 맛있는건 다 좋은데 ㅋ... 아.. 교자에..면까지~
  18. 라면의 모밀국수 화... 로군요^^
    맛있어보여요.
  19. 츠케멘 너무 좋아요. 으흐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