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 홍콩

아시아 주전부리 여행8 - 마카오 에그타르트, 마가렛 카페

도꾸리 2008. 5.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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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마카오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전문점인 마가렛 카페.  마카오 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세나도광장 인근에 있다.

맛집들이 의례 그렇듯이 손님들로 붐비는 시간에 방문하게되면, 먹기 위해서 고생좀 하게 되는곳. 물론, 노천 카페에 앉을 생각이 아니라면, 별 문제가 아닐수 있다. 하지만, 나처럼 음식은 그 음식을 주는 곳의 분위기에도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는 부류라면 생각이 틀려진다. 햇살이 들어오는 노천카페에 앉아 차에 에그타르트를 곁들여 먹을 생각이라면 가급적 붐비는 시간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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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지극히 평범하다. 평범하다 못해 조금 지저분해 보일 정도.

먹고 자리를 뜨는 손님은 많은데, 테이블 청소나 먹은 그릇 치우는 일 등이 조금 늦다.

머, 다들 맛 있으면 그만이지하는 눈치.

처마가 쳐진 건물 밖에는 야외 좌석이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 계산하고 번호표를 받아온다.

이 번호표를 들고 야외좌석에 앉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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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문한 커피와 에그타르트.

여행을 가면 하루에도 몇 끼씩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한곳에서 주문을 많이 못하는 편.

원래는 타르트만 먹고 가려고 했었는데, 야외석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길래 나도 동참.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커피와 에그타르트와의 조화, Goooooooood~~


이런 양과자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뜨겁고 부드러운 마가렛 카페의 에그타르트, 충분히 먹을 만한 값어치가 있다.

특히, 나처럼  값싼 주전부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나위 없다.

조금 줄을 서서라도 말이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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