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도착하고 다음날 반가운 사람을 만났어요. 연락하는 몇 안되는 대학 후배중 하나인 토모(닉네임!)가 직장인 광저우에서 홍콩으로 왔답니다. 토모는 모 기업의 중국 광저우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지요. 바쁜 와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저를 만나러 홍콩에 와주었네요. 토모와는 대학 다닐때부터 친했어요. 제가 친해지면 조금 막 대하는 편이거든요. 친근감의 표현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이 무례하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나마, 저의 무례함을 받아주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 토모입니다. 물론, 저도 토모의 무례함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이죠. 몇 년간 모 한국 기업의 광저우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광저우뿐만 아니라 중국 광동지역 일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더군요. 앞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