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이다. 한국에 가기 전에 집 인근 쇼핑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다. 방문한 곳은 '이온 레이크타운'.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개장 초기에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곳이다. 일본 최대 쇼핑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었다. 사실 고급제품 위주로 팔고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 방문을 이제까지 미루고 있었다. 집에서 전철역으로 5정거장 밖에 안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레이크타운 자체가 워낙 넓어 하루종일 구경하기에도 부족할 정도. 하루와 함께 간 것이라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둘러보았다. 그러던 중 화장실 인근을 지날 때다. 코일락커가 한 쪽 벽면에 놓여져 있었다. 특별히 넣을 짐이 없어 그냥 지나칠뻔 했는데, 자세히 보니 일반 코인락커와 조금 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