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장모님이 왔다가셨다. 손자 얼굴도 보고, 퇴원한 아내의 몸 상태도 확인 할겸. 사실 장모님이 오신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처가댁에 내려갈 때면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곤 했는데, 그 음식을 집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간만에 몸보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장모님이 들어오셔서 제일 처음 한 일은? 바로 청소였다. 일단 아내를 안방에 아기와 함께 있게 한 후 나와 함께 집안 청소를 시작하셨다. 머, 청소가 끝난 후 맛있는 것을 사주시겠지 생각하며 열심히 청소를 따라한 나. 그렇게 2시간 정도 집안 곳곳을 청소했다. ▲ 청소하기 전. 걸레와 청소기가 우리집 청소도구의 전부. 장모님은 청소후 잠시 나갔다 오시겠다고 했다. 역시, 음식 장만을 위해 인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