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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4

일본 공중화장실에 샤워기가 있는 이유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일본. 전철에서는 역무원이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끌고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왠만한 역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는 문턱이 낮은 저상버스가 일반적이며, 좌석도 장애인 좌석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일본 화장실 사용이 편리한 이유!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새로 생긴 국제선 터미널을 둘러보고 인근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안은 짐을 실은 카트를 끌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화장실 문을 얼핏 봤는데 이상한 마크가 있었다. 사람 모양에 십자가 문양이 찍혀 있었다. 화장실 내부에는 샤워기와 세면대가 있었다. 마치,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이곳에서 머리라도 감고 가라고 준비한 것처럼 보였다...

일본,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이유!

한국 운전면허증을 일본 면허증으로 바꿨다.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일정한 조건만 채우면, 일본에서 일본 면허증으로 쉽게 바꿀수 있다. 그리고 몇 번 운전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와 차선이 반대인 일본, 익숙해지려면 아무래도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다. 한국이라면 처음 자동차를 운전할 때, 그냥 종이에 대충 '초보운전'이라고 적어 붙일 것이다. 자신만의 재밌는 문구를 만들어 붙이는 위트 있는 운전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 다른 운전자에게 무시당할까봐 안 붙이는 경우가 태반. 하지만, 일본에서는 '초보운전자'임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반드시 자동차에 붙여야 한다. 그것도 대충 종이에 적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초보운전자용 마크를 달아야한다. 오늘은 자동차 스티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본, 고령자를 위한 전용 주차제도 시행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을 위한 주차공간이 많아요. 백화점이나 쇼핑몰 같은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관공서나 병원 등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여기에 일본에서는 2010년 4월 19일 도로교통법이 새롭게 개정되었어요. 이번 개정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령자를 위한 전용 주차공간의 신설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이번 제도는 임산부, 지체장애자, 고령 운전자 등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관공서, 복지시설, 병원, 장애자시설 등에 충분한 주차공간이 없는 경우, 시설 주변 도로에 이들만을 위한 전용의 공간을 마련해, 주차를 도와주는 제도랍니다. 무서운 일본 와리캉! 된장찌게, 젓가락으로 먹는 아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이 고령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기!

예전에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의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봤다. 저자 자신이 사지가 없는(실제로는 작은 크기의 팔이 있다)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오체만족인 내가 어찌나 초라해 보였는지. 오체불만족의 저자가 2007년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팔다리가 없는데 그것이 가능해? 물론, 대다수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도 물론 이런 대다수의 사람에 속한다. 팔다리가 없는데 칠판에 글은 어떻게 쓰는지, 교실까지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등.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일본 생활이지만 이것이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것이 지금의 생각.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사회적인 인식이 우리와는 사뭇 달랐기 때문.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 전철역 내부의 지리를 가장 잘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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