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가 조금 넘어 잤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본과 덴마크 경기를 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하루가 자면 그냥 우리도 잔다는. 며칠전부터 다시 감기에 걸린 하루. 어제는 열은 있었지만 하루종일 건강했다. 집안 이곳저곳 나를 피해 뛰어다니더니, 급기야는 평소보다 일찍 잠들었다. 사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본과 덴마크와의 일전을 아내와 함께 보고 싶었다. 아이 키우는 집안은 알겠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태반이다. 이날도 평소보다 일찍 잠이 들었지만, 새벽에 일어나지는 못했다. 아니, 일어나 축구경기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바로 TV를 켰다. 닛테레에서 경기를 중계했는데, 마침 오카다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카다감독의 인터뷰를 진행하며서 작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