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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

일본, 파출소의 변신은 무죄!

사실, 한국에 살고 있다면 파출소 출입할 일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이다. 하지만 해외에 나온다면 말이 조금 달라진다. 처음 간 곳에서 길을 잃고, 파출소를 발견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나같은 경우 파출소에 무작정 들어가 지도 들이밀고 가고자 하는 곳을 묻곤 하는데, 이때마다 친절히 대답해주었던 것 같다. 일본, 개성넘치는 사람과 건물이 많은 곳 답게 파출소도 독특한 곳이 많다. 일본에서는 파출소를 코반(交番)이라고 하는데, 거리를 걷다보면 이런 코반을 쉽게 볼 수 있다. - 일본에서 결혼 참석 선물을 받다! - 롯폰기힐즈 시티뷰, 도쿄 최고의 야경!우에노에서의 일이다. 우에노공원 안을 걷고 있었는데 독특한 구조물이 보였다. 우에노공원 안에는 여러 박물관이 있기..

누가 안 훔쳐가? 일본, 우산이 집 밖에 걸려 있는 이유.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재미난 것들을 자주 보게 된다. 여기서 재미있다는 것은 한국과는 다른 사고방식과 생활 습관을 말한다. 전철 안에서 핸드폰 통화를 거의 안하는 것이나, 야한 잡지 광고를 하는 것도 그렇다. 오늘은 우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왔다. 다행이 외출할 때 우산을 가져갔다. 집에 돌아와 우산을 말릴려고 하는데, 아내가 이야기 한다. "우산은 밖에다 걸어놔!" "밖? 베란다?" "아니, 집 밖에다가" "누가 가져가면?" "그걸 왜 가져가! 어서 밖에다 걸어놓고 와~" ▲ 우산을 밖에다 두는 일본. 정말 누가 안 훔쳐갈까? 반신반의하면서 현관 밖에다가 놓아두었다. 그러고보니 다른 집들도 우산이 모두 밖에 걸려 있는 것이 보였다. 정말로 괜찮은건지, 그날 저녁 ..

나이프 있나요? - 도쿄에서 불심검문을 당하다~

어제 도쿄에서 불심검문을 당했네요. 처음 당하는 일이라 조금 긴장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한 번도 당해보지 않았던 검문을 이곳에서 당해보네요. 최근들어 공공의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가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어요.얼마전 아키하바라에서 주말 보행자거리를 트럭으로 돌진해 사람을 치고, 이것도 모잘라 흉기로 사람을 죽인 사건이 발생 했었죠. 사건 발생 전 인터넷에 살인 예고를 한 것이, 비슷한 모방범죄로 이어지기까지 했다는. 더 끔찍한 것은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살기 싫어져 길가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살인 행각을 벌인 것. 이런 이유로 역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불심검문이 많아졌다고 저를 검문한 경찰이 설명하더군요. 당시 카메라 가방을 메고 반바지에 크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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