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7 태국

태국에 한국 부추전이 있다? 없다? 카놈 꾸이 차이

도꾸리 2009. 1. 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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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할 때 시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길거리 같은 곳에서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이런 먹거리중 오늘 소개할 것은 '카놈 꾸이 차이(Khanom Kui-Chai)'. 태국식 부추전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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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로 카놈(Khanom)은 간단히 즐길수 있는 간식 종류를 말한다. 사실, 태국인에게 카놈 꾸이 차이는 간식이라기 보다 식사 대용으로 주식에 가깝다. 밀가루를 주재료로한 반죽에 부추 비슷한 채소나 마른 새우, 혹은 토란을 넣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속을 채운 반죽을 증기로 쪄내거나, 반쯤 찐 후 이를 튀겨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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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서 파는 카놈 꾸이 차이의 경우, 일단 맛이 한국의 부추전과 비슷하다. 속 내용물 맛도 그렇고, 씹는 질감도 유사하다. 다만, 한국 부추전이 직경 20cm 정도의 원형이라면, 태국의 카놈 꾸이 차이는 3,4cm 정도 크기의 사각형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가 다르다.

주문을 하면 튀겨낸 카놈 꾸이차이를 비닐봉투에 담고, 여기에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를 끼얹어 준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7~8개 들어간 것을 10밧(400원 정도)이면 맛볼 수 있다.

태국에서 400원을 투자해 맛보는 한국 부추전은 어떨까? 길거리 음식,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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