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햅틱폰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모든 내용은 제가 여행하면서 직접 경험한 것들 입니다. 앞으로 햅틱폰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합니다. 여행 기간은 2008년 4월 25~27일, 방문지는 중국 상하이 입니다.
참고로, 내용에 따라 시간을 재구성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진 배열은 시간의 순서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녁에 야경을 보기 위해 도착한 곳은 예원. 화려한 야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야경 구경도 잠시, 이제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안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이 궁금해졌어요.
이럴 때 제가 이용한 것은 햅틱폰 파일뷰어. 저 같은 경우 상하이 가이드북을 쓴 작가라 해당 내용을 파일로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행 오기 전에 해당 파일을 핸드폰에 저장해놓은 상황. 다 제가 쓴 글이라 알고 있었지만, 햅틱폰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Excel,Word,PowerPoint, Acrobat, 메모장 등을 파일 뷰어를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일반 여행자라면 해당 파일로 되어 있는 e-book이나 회의에 필요한 문서 등을 가져와 보실 수 있어요.
야경을 구경하고 저녁 늦게 돌아왔어요.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TV를 켜니 벌써 자정을 넘긴 시간. 몸은 천근만근인데 다음 날 근교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할것이 걱정이 되더군요.
이럴 때 햅틱폰 알람 기능을 이용하세요. 따로 알람 시계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요. 자동 로밍이 되기 때문에 현지시각으로 바꿀 필요도 없답니다.
알람기능은 자신이 원하는 요일 별로 선택 가능하며, 스누즈 기능이 있어 편리하답니다. 아무래도 아침 잠이 많은 잠꾸러기에게 딱 좋습니다.
알람 덕분에 근교행 버스를 탈 수 있었어요. 버스 안을 둘러보니 중국인 밖에 없네요. 이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은 외롭고 힘들다니까요. 상하이에서 수향의 고장 주자자오까지 1시간 30분 동안 말동무도 없고 심심하네요.
이럴 때 오락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현재 저장되어 있는 게임은 총 8가지. 모두 기본 게임이라 그렇지만, 킬링타임으로는 손색이 없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딩동. 단순하지만 은근 중독성이 강하답니다.
여기는 상하이의 쇼핑 명소 난징똥루. 우리의 명동 같은 곳이에요. 곳곳에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보이네요.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사진기를 찾아보는데... 아차! 카메라를 놓고 왔네요! 이를 어쩌죠?
여행지에서 이런 경우가 종종 생기곤하죠. 하지만 햅틱폰과 함께라면 걱정없습니다. 200만 화소급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여행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요. 조작도 간편하여 초보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카메라 자체적으로 화이트 밸런스 조절도 가능하고 사진 크기도 8가지로 조정 가능합니다. 여기에 동영상 편집 기능도 있어,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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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교 사원을 방문했어요. 사원 내부 본당에서는 엄숙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차분하게 외는 독경 소리에 제 마음이 다 평온해지더군요. 이런 모습을 전부 남기고 싶었지만 사진으로야 음성 녹음이 안 되니... 어떻게 하죠?
햅틱폰에는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있어 특별히 캠코더를 휴대할 필요가 없답니다. 물론, 캠코더와 비교해 화질상의 차이는 있어요. 하지만 고해상도의 전문적인 용도가 아니라면 햅틱폰 동영상 촬영 기능도 나름대로 좋습니다. 여행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햅틱폰 동영상 촬영으로도 충분합니다.
<상하이에서 찍은 다른 햅틱폰 동영상>
▲ <예원>
▲ <타이캉루>
▲ <아침운동 : 춤추는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