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와 열무김치~
우선, 열무김치를 담아 바로 배송해주셔서 그런지 설익은 열무 특유의 쓴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더군요. 열무김치를 처음 먹어보는 아내는 그 쓴 맛 때문인지 몇 번 입을 오울거리더니 바로 삼켜버리더군요. 맛을 느껴볼 사이도 없이 말이죠. 우리야 열무김치의 씁쓸함에 익숙해져 오히려 이런 맛 때문에 열무김치를 찾는데도 말이죠.
또한, 김치가 상당히 맵더군요.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때 특별히 고추장을 안넣어 먹어도 될 정도로 말이죠. 어쩌면 맵거나 짠 음식을 잘 안먹는 우리집 특유의 입맛 때문에 이렇게 느낀 걸 수도 있어요.
이런 이유로 초기에는 설익은 열무김치를 잘 먹지 못했어요. 매우면서 풀기운의 그 쓴 맛 때문에 말이죠. 열무김치가 어느 정도 익은 지금은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어요. 비빔밥의 부재료로도 많이 넣어서 먹고, 냉면이나 국수를 비벼 먹을 때도 자주 넣는 편이에요. 또한, 익은 열무김치를 칼로 총총 썰고, 여기에 밀가루를 넣어 지짐이를 만들어 먹어도 좋더군요.
열무가 설익었을 때에 카레를 만들어 봤어요. 카레라면 한국에서는 단무지와 함께 먹지만, 일본에서는 일본식 절임반찬인 후쿠진즈케나 락교 등과 함께 먹어요. 조금은 생뚱맞은 카레와 열무김치의 조합이지만, 의외로 잘 맞는 것 같아요. 설익은 열무김치를 안먹던 아내도 카레와는 함께 먹더군요. 카레도 약간 매운 편이고 열무김치도 매운 편인데 말이죠. 아무래도 열무김치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카레의 부드러움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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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 밥 비벼 먹어도 맛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맛나요~~
아자아자~
항상 맛있는거 너무 올리시니 ㅋㅋㅋ 저절로 침이 꿀꺽~
본업인 여행 이야기로~
아자아자~
쵝오죠~
오늘 날씨 무지하게 덥던데...
좋은 하루되세요~
아내가 매운 것을 잘 못먹는 편이라...
없음 못살죠~아자아자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자아자~
그런데 열무김치는 구하기 조금 힘드시겠다...
열무 김치와 카레,,, 냠냠
신나겠습니다~~ 어찌 됬든지... 김치 걱정은 없으니^^
저도 김치 걱정은 없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게 아니라.....
처남댁이 큰시누이(아내) 한테 김치를 보내 줍니다.
큰시누이 입막음용이지요 ^^;;
좋은 처남을 두셨어요~
평생 김치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제가 다 부럽습니다^^;
좀 많은 듯 하네요.
2주일에 5키로~
아웅...
이거 매달 다른 종류의 김치를 보내주는 건가봐요 :D 부럽~
역시 열무는 물냉면위에 얹어먹는게 제맛인데요.ㅡㅜ.
냉면이 확~악 땡긴다는~
아우~
와이프와 같은 취미(?)를~
당근 골라내기~
ㅋㅋㅋ
오전부터 또 염장에 시달리네요ㅋ
드셔보세용~
아자아자~
버그니님 저와 비슷한 취향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 열무김치가 꽤 맛있어 보이는군요+_+
그냥 맹물에 밥말아 먹을때 멋으면 참 맛있을거 같네요 ㅎ.
고추장과 멸치를 반찬삼아 걍 맹물에 밥말아 먹는 것도 좋은데....
그때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