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FOOD

주문대기 1년 반, 일본 제일 맛있는 크로와상교자!

도꾸리 2012. 2.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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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후 1년 반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교자가 있다면 믿겠는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일본에서 최근 화제다.
일본 제일 맛있는 교자로 알려진 크로와상교자가 바로 그 주인공.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주문후 먹기까지 1년 반이나 걸릴까?
먹기위해 주문하는 일본인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7년 기다려야 맛볼수 있는 빵의 비밀! 


타레야의 홈페이지 캡쳐. 사진 하단에 붉은 글씨로 1년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적혀있다.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교자로 화제인 곳은 바로 타레야.
교자 인터넷판매 전문점으로, 최근들어 일본 방송 요리프로그램 단골손님이다. 
타레야의 교자는 바삭거리는 식감이 크로와상과 비슷하다고해서 흔히 크로와상교자라 불린다.





50개 세트가 2500엔, 여기에 운송비가 500엔~1000엔정도 들어간다. 
즉, 교자 몇 개 먹기위해서 3000엔에서 3500엔을 지불해야 한다는 소리.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문대기가 1년 반일  정도로 초인기. 

일단, 냉동교자는 판매 안한다. 
무조건 생교자. 
그리고 교자 유통기한이 만든지 3일 이내로 무척 짧다.
만드는 수량은 한정되어 있고, 주문은 밀려들고, 냉동교자는 안파니, 주문이 밀릴수밖에. 





 
크로와상교자로 유명한 타레야는 우동으로 유명한 카가와현에 있다. 
타레야의 교자의 특징은 바로 반죽에 있다.
우동의 본고장 답게 바삭바삭한 식감을 내는 타레야만의 반죽.

타레야는 점포 판매는 거의 안하고, 인터넷 판매가 주를 이룬다. 
가끔 외부판매도 하는데, 이럴때는 타레야홈페이지에 공고가 뜬다. 
외부판매를 하는 날에는 최대 3백미터가 넘는 긴 줄이 서기도 한다는. 
영업개시 30분만에 준비한 4천개가 다 팔려나가는 경우도 다반사

일본 제일 교자인 크로와상교자를 파는 타레야. 
교자 하나 먹기위해 1년 반을 기다려야하는 일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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