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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테 본덴 콘테스트를 보고 바로 주몬지 라면을 먹기 위해 이동했어요.
주몬지라면은 요코테역에서 3정거장 떨어진 주몬지역 주변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주몬지라면이란 이름은 물론 지명에서 따왔답니다.
<아키타 여행 관련글>
어느 식탐가의 일본 아키타현 누들 여행기!
아키타에서 요코테하면 흔히 야키소바를 많이 떠올리는데,
야키소바와 더불어 유명한 음식이 바로 주몬지라면이랍니다.
주몬지라면에 대한 소개는 앞으로 자세하게 할께요!!
요코테역에서 전철을 타고 주몬지역에 도착.
3정거장 떨어졌고, 요금은 260엔.
아키타에서 요코테를 방문한다면, 주몬지를 꼭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일본라면을 맛보고 싶다면 말이죠.
주몬지라면으로 가장 유명한 마루타케(丸竹)식당.
마루타케까지는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려요.
주몬지라면을 대표하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지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더군요.
주몬지라면 먹기 위해 일정에 요코테시를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때의 허망함이란...
마루타케식당 휴무일은 목요일입니다.
저처럼 확인안하고 갔다가 헛탕치지 마세요!!
마루타케식당 앞 버스정류장에서 할머니가 다른 식당 추천을 추천해주셨어요.
할머니 아키타 방언이 심해, 50%로 알아듣지 못하겠더군요.
대충 할머니가 알려준 방향으로 걷다가 다시 물어봤다는.
그리고 찾아간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마루타마식당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마루타마マルタマ.
주몬지라면을 처음 만든 곳으로 알려진 곳이에요.
마루타마가 1935년 개업했으니,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몬지에서 사랑을 받고있는 식당이랍니다.
마루타케 휴무에 의기소침했었는데, 급 기분이 좋아졌어요!!!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좌석도 있더군요.
혼자만 아니었으면, 다다미에 앉아 라면 먹고 싶었어요.
왠지 같은 라면이라도, 다다미에 앉아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벽 한쪽에 이곳을 방문한 연예인 사진과 사인이 걸려있었어요.
그중 눈에 띄는 사진이 한 장 있더군요.
아베히로시!!!!
트릭이나 결혼못하는 남자로 유명한 일본 배우.
일본의 차승원 정도?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하는 배우에요.
코믹한 연기가 일품!!!
이것도 차승원가 비슷하군요!!
젊었을 때의 헤어스타일이 재밌더군요.
메뉴판을 봤어요.
주몬지라면이 어디에도 안 적혀있더군요.
카운터에 물어보니 추카소바(中華そば)를 주문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주몬지라면 이외에도 다양한 라면을 맛볼 수 있어요.
교자가 올려진 라면이나 야키니쿠가 토핑으로 올려진 라면 등, 종류가 20가지 정도 되더군요.
일단 주몬지라면을 맛보기 위해 추카소바를 주문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500엔이면 맛있는 라면 한그릇을 맛볼 수 있답니다.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100엔 추가해서 오모리드세요!!
저는 하루종일 먹어야할 운명인지라, 보통으로!!!
이것이 아키타에서 유명한 주몬지라면.
투명한 국물이 왠지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비슷한 라면을 도야마현에서 맛본 적이 있지요.
한여름이었는데, 투명한 간장국물에 차가운 면을 말아먹었던 기억이!!
주몬지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면과 후(麸)입니다.
사진 좌측하단 원형의 물체가 바로 후.
후라는 것은 식빵과 비슷한데, 일본에서는 미소시루나 나베(일본식 찌게)에 후를 넣어 먹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후를 라면에 넣는 것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국물이 참 시원합니다.
멸치와 가츠오부시를 넣고, 여기에 간장으로 빛깔을 내고 소금으로 맛을 냈어요.
간장 사용은 최소한, 그리고 아키타 특산 소금을 사용하다고 하더군요.
맛난 소금이 나는 곳으로 유명한 아키타, 이를 사용한 주몬지라면, 국물이 끝내줬어요.
멘마(죽순), 카마보코(어묵), 네기(파) 등은 일반 라면에도 많이 넣는 재료.
토핑으로 올려진 야키부타는 삶은 돼지고기를 슬라이스로 만든 니부타를 사용했어요.
다음으로는 주몬지라면의 가장 큰 특징인 면에 대해서.
주몬지라면에 사용되는 면은 꼬불꼬불 거리면서 탄성이 전혀 없는 면을 사용합니다.
원래 라면에 사용되는 면을 만들 때, 일본에서는 간수라 불리는 알카리성 소금물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씹는 맛을 좋게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주몬지라면에 사용되는 면에는 이 간수를 전혀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에 넣으면 일본 소바처럼 뚝뚝 잘라지는 것이 특이하더군요.
이렇게 주몬지라면을 다 먹었어요.
공기밥 추가해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었지만,
다음 음식을 위해 간신히 참았답니다.
지금봐도 입가에 침이!!!!
제가 먹었던 카운터좌석.
일본에서는 어딜가도 카운터좌석이 있어,
혼자 밥 먹을 때 편해요.
주변 신경쓸 필요도 없고, 혼자 먹고 싶은 음식 주문할 수 있어 좋아요.
마루타마에서 식사를 마치고 시내구경을 했어요.
다음 요코테행 열차 시간까지 그렇게 주몬지산책을 했네요.
산책이라고 해봤자, 눈 덮힌 마을을 한 바퀴 돈 것이 전부지만요.
그래도 좋더군요.
언제 이런 눈구경 하겠습니까.
그렇게 주몬지에서 라면을 먹고 요코테로 돌아갔어요.
라면 먹기 위해 조금 발품을 팔았지만, 그만큼 값어치는 충분히 있었답니다.
맛있는 주몬지라면, 아키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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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정취 물씬, 눈의 나라 아키타현!
주몬지라면은 요코테역에서 3정거장 떨어진 주몬지역 주변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주몬지라면이란 이름은 물론 지명에서 따왔답니다.
<아키타 여행 관련글>
어느 식탐가의 일본 아키타현 누들 여행기!
아키타에서 요코테하면 흔히 야키소바를 많이 떠올리는데,
야키소바와 더불어 유명한 음식이 바로 주몬지라면이랍니다.
주몬지라면에 대한 소개는 앞으로 자세하게 할께요!!
요코테역에서 전철을 타고 주몬지역에 도착.
3정거장 떨어졌고, 요금은 260엔.
아키타에서 요코테를 방문한다면, 주몬지를 꼭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일본라면을 맛보고 싶다면 말이죠.
주몬지라면으로 가장 유명한 마루타케(丸竹)식당.
마루타케까지는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려요.
주몬지라면을 대표하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지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더군요.
주몬지라면 먹기 위해 일정에 요코테시를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때의 허망함이란...
마루타케식당 휴무일은 목요일입니다.
저처럼 확인안하고 갔다가 헛탕치지 마세요!!
마루타케식당 앞 버스정류장에서 할머니가 다른 식당 추천을 추천해주셨어요.
할머니 아키타 방언이 심해, 50%로 알아듣지 못하겠더군요.
대충 할머니가 알려준 방향으로 걷다가 다시 물어봤다는.
그리고 찾아간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마루타마식당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마루타마マルタマ.
주몬지라면을 처음 만든 곳으로 알려진 곳이에요.
마루타마가 1935년 개업했으니,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몬지에서 사랑을 받고있는 식당이랍니다.
마루타케 휴무에 의기소침했었는데, 급 기분이 좋아졌어요!!!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좌석도 있더군요.
혼자만 아니었으면, 다다미에 앉아 라면 먹고 싶었어요.
왠지 같은 라면이라도, 다다미에 앉아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벽 한쪽에 이곳을 방문한 연예인 사진과 사인이 걸려있었어요.
그중 눈에 띄는 사진이 한 장 있더군요.
아베히로시!!!!
트릭이나 결혼못하는 남자로 유명한 일본 배우.
일본의 차승원 정도?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하는 배우에요.
코믹한 연기가 일품!!!
이것도 차승원가 비슷하군요!!
젊었을 때의 헤어스타일이 재밌더군요.
메뉴판을 봤어요.
주몬지라면이 어디에도 안 적혀있더군요.
카운터에 물어보니 추카소바(中華そば)를 주문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주몬지라면 이외에도 다양한 라면을 맛볼 수 있어요.
교자가 올려진 라면이나 야키니쿠가 토핑으로 올려진 라면 등, 종류가 20가지 정도 되더군요.
일단 주몬지라면을 맛보기 위해 추카소바를 주문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500엔이면 맛있는 라면 한그릇을 맛볼 수 있답니다.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100엔 추가해서 오모리드세요!!
저는 하루종일 먹어야할 운명인지라, 보통으로!!!
이것이 아키타에서 유명한 주몬지라면.
투명한 국물이 왠지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비슷한 라면을 도야마현에서 맛본 적이 있지요.
한여름이었는데, 투명한 간장국물에 차가운 면을 말아먹었던 기억이!!
주몬지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면과 후(麸)입니다.
사진 좌측하단 원형의 물체가 바로 후.
후라는 것은 식빵과 비슷한데, 일본에서는 미소시루나 나베(일본식 찌게)에 후를 넣어 먹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후를 라면에 넣는 것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국물이 참 시원합니다.
멸치와 가츠오부시를 넣고, 여기에 간장으로 빛깔을 내고 소금으로 맛을 냈어요.
간장 사용은 최소한, 그리고 아키타 특산 소금을 사용하다고 하더군요.
맛난 소금이 나는 곳으로 유명한 아키타, 이를 사용한 주몬지라면, 국물이 끝내줬어요.
멘마(죽순), 카마보코(어묵), 네기(파) 등은 일반 라면에도 많이 넣는 재료.
토핑으로 올려진 야키부타는 삶은 돼지고기를 슬라이스로 만든 니부타를 사용했어요.
다음으로는 주몬지라면의 가장 큰 특징인 면에 대해서.
주몬지라면에 사용되는 면은 꼬불꼬불 거리면서 탄성이 전혀 없는 면을 사용합니다.
원래 라면에 사용되는 면을 만들 때, 일본에서는 간수라 불리는 알카리성 소금물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씹는 맛을 좋게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주몬지라면에 사용되는 면에는 이 간수를 전혀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에 넣으면 일본 소바처럼 뚝뚝 잘라지는 것이 특이하더군요.
이렇게 주몬지라면을 다 먹었어요.
공기밥 추가해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었지만,
다음 음식을 위해 간신히 참았답니다.
지금봐도 입가에 침이!!!!
제가 먹었던 카운터좌석.
일본에서는 어딜가도 카운터좌석이 있어,
혼자 밥 먹을 때 편해요.
주변 신경쓸 필요도 없고, 혼자 먹고 싶은 음식 주문할 수 있어 좋아요.
마루타마에서 식사를 마치고 시내구경을 했어요.
다음 요코테행 열차 시간까지 그렇게 주몬지산책을 했네요.
산책이라고 해봤자, 눈 덮힌 마을을 한 바퀴 돈 것이 전부지만요.
그래도 좋더군요.
언제 이런 눈구경 하겠습니까.
그렇게 주몬지에서 라면을 먹고 요코테로 돌아갔어요.
라면 먹기 위해 조금 발품을 팔았지만, 그만큼 값어치는 충분히 있었답니다.
맛있는 주몬지라면, 아키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드셔보세요.
<아키타 여행 관련글>
그들이 대나무를 들고나온 이유, 아키타 본덴 콘테스트!
아키타현 요코테시 설경, 그리고 멘즈크라브 야키소바!
어느 식탐가의 일본 아키타현 누들 여행기!
겨울 정취 물씬, 눈의 나라 아키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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