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홍콩

홍콩에서 즐기는 태국음식, 쏨땀과 쌀국수!

도꾸리 2011. 9.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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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마카오에서 햄버거 먹으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홍콩에서 태국음식 먹으라고 소개하는 나. 하지만 어떡하나, 사실인걸. 홍콩에서 웨스턴이나 딤섬에 질렸다면, 태국식당에 가는 것도 좋다. 태국음식이야 세계 3대 음식으로 불릴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많다. 얼마전 CNN에서 세상에서 사장 맛있는 50가지 음식들’(World's 50 most delicious foods)를 발표했는데, 태국음식이 무려 7개나 뽑히며 미식천국임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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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태국음식점이 의외로 많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의 푸드코트에 태국음식을 파는 곳이 한 곳은 있다. 홍콩 현지인이 사는 로컬주택지를 다닐 때도 태국 음식점을 자주 봤다.  가격도 저렴하다. 점심시간에 세트메뉴로 먹는다면 단돈 몇 천원에 쏨땀과 쌀국수를 세트로 맛볼 수도 있다. 물론,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홍콩의 한 태국식당에서 쏨땀을 주문했다. 쏨땀은 파파야생무침. 남쁠라라 불리는 피쉬소스와 각종 양념을 넣어 만드는데, 태국음식중 내가 가장 좋아한다. 주로 꼬치에 태국식 찹쌀밥과 함께 먹는다. 이산이라 불리는 태국 북부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쌀국수도 함께 주문했다. 넓적한 면이 나왔다. 태국에서는 볶은국수 먹을 때 자주 보던 면이다. 이 넓적한 면을 홍콩에서는 싸호판이라 부르는데, 딤섬으로 유명한 청판과 비슷하다. 국물은 달작지근했고, 면은 따뜻했다.





홍콩에서 태국 음식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로컬 태국식당이 싫다면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태국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다. 한국에서 태국음식 맛보는 것보다 싸고 맛있다. 홍콩 음식말고 다른 음식이 맛보고 싶어졌다면, 태국음식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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