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홍콩

홍콩 디즈니랜드 공식 호텔, 디즈니 허리우드 호텔 투숙기!

도꾸리 2011. 5. 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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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콩 여행의 주된 목적중 하나가 바로 홍콩 디즈니랜드 방문이었어요. 디즈니랜드 팬인 아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지요. 아내는 디즈니랜드 방문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탈 정도로 디즈니랜드 팬입니다. 물론,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이러한 디즈니랜드 사랑은 변함이 없더군요. 심지어 디즈니랜드 퍼레이드 보다가 눈물까지 흘렸다는. 디즈니 퍼레이드 보다가 눈물 흘린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할께요. 아주, 자세하게!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2개의 공식 호텔이 있어요. 하나는 저희가 묵었던 디즈니 헐리우드 호텔(Disney's Hollywood Hotel), 그리고 다른 하나는 홍콩 디즈니 호텔(Hong Kong Disneyland Hotel)입니다. 가격은 디즈니 호텔이 허리우드 호텔에 비해 50~60불 정도 더 비싸요.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예약 관련 글은 하단 참조해주세요.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


아내는 디즈니호텔에 묵는 것을 꿈꿔왔죠. 사실, 집에서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곳에 도쿄 디즈니리조트가 있지만, 공식 호텔은 무척 비싸요. 도쿄 디즈니리조트 주변에 디즈니 공식 호텔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그래도 2명이 묵는데 15~20만원은 줘야하는) 파트너 호텔이 7~8개 정도 있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매번 자동차나 전철로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답니다. 
 
사전에 성인 2명과 3세 미만 유아 1명으로 예약을 했어요. 더블룸으로 예약했는데, 안내된 방은 트윈이더군요. 그런데 트윈이 그냥 트윈이 아니라 침대 하나가 거의 킹사이즈 정도였어요. 여기에 아이 침대를 무료로 넣어주셨어요. 하루는 엄마랑 같이 자면 되기에 유아용 침대를 빼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러자 어린이가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게하는 보조기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아기 침대를 치워주시고 잠시후에 보조기를 달아주셨어요. 물론 덕분에 떨어질 염녀없이 푹 잘 수 있었답니다.
 




방 한쪽에 이렇게 커피스탠드가 마련되어 있어요. 어린이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 뜨거운 물을 놓기에도 편했답니다. 커피 좋아하는 아내, 이곳에서 몇 잔이나 커피를 마셨는지 몰라요.



카페트도 디즈니 동화속 어딘가에서 본듯한 느낌이었고, 방안 전체가 디즈니 캐릭터로 가득했죠. 숨겨져 있는 디즈니 캐릭터 찾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메모지부터 문에 걸어두는 팻말에 이르기까지 각종 디즈니캐릭터가 그려져있어요. 물론, 거의 모든 것들은 집에 가져가도 된답니다. 캐릭터 찾기에 분주한 하루, 궂이 디즈니랜드에 가지 않아도 방안에서 놀아도 충분할 것 같더군요. 디즈니랜드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천국같은 곳이에요.




벽 한쪽에는 금고와 함께 작은 냉장고도 갖추고 있더군요. 냉장고 안에 아무것도 없어 좋았어요. 가져온 음료수 쟁여 놓기 딱 좋았다는.

또한, 가운도 그렇지만 슬리퍼도 3개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크기도 어린이, 여자, 남자임을 배려해서 대중소로 준비해주셨어요. 이런 작은 마음 씀씀이가 다시 디즈니랜드를 찾게 만드는것 같아요. 아내, 하루, 그리고 저는 슬리퍼를 신고 기념사진을! 그리고 슬리퍼도 기념으로 집에 가져왔어요.





욕실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디즈니캐릭터 상품으로 가득했어요. 예쁘게 데코레이션한 문어 수건, 샴푸케이스, 종이컵, 칫솔, 그리고 욕조의 커텐에도 디즈니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어요. 샴푸케이스, 종이컵, 그리고 문어 데코레이션은 집으로 가져왔지요. 물론, 슬리퍼도 그렇지만, 체크아웃할 때 가져가도 되는지 물어봤답니다. 체크아웃 담장자 왈, 고객이 가져가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대단한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최고의 서비스와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던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한 여행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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