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바로, '2010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그것.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제주 올레길에서 펼쳐지는 5일간의 행사는 기존 국내 걷기 여행지의 메카로서 인기 있었던 올레길을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준비한 자리다. 11월 제주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오밀조밀 길게 이어진 올레길을 걷는 기분, 상상만 해도 설레인다.
2010.11.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10년 제주올레 걷기 축제'. 제주올레의 1,2,3,4,5코스의 총 92km의 길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에 코스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연, 먹거리, 특산물 장터, 수확 체험 등 현지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각종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5일 동안 하루에 1코스씩 걸으면 딱 좋을 것 같다.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 관련 좀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
http://www.ollewalking.co.kr/information/howto.asp
표선 제주 민속촌박물관에서는 8일 전제가 16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또한, '2010년 제주올레 걷기축제'의 사전행사로 2010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는 '2010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 컨퍼런스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행복해지는 길을 주제로 해외 트레일 기관과 국내외 트레일 관련 학회, 그리고 여행 관계자가 모여 토론회를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010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
http://www.ollewalking.co.kr/information/trail_conference.asp
제주 올레길 모습. 사진 참조 제주올레(http://www.jejuolle.org)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올레길, 이번 2010년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통해 제주올레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러한 축제를 바탕으로 세계속의 친환경 관광, 걷기 축제의 메카로 거듭 태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