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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보내는 편지2

한일커플 2008/06/30 09:00 Posted by 도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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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기내에서 쿠로. 조금 낯선 환경이어서 그런지 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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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비행기 안에서 도꾸리와 마키.

도꾸리입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었죠. 이래저래 인터넷 이용이 불편하네요. 속도도 그렇고 이용하는 노트북도 조금 맛이 가서 자주 꺼지네요.

새로 구입하려고 벼르던 노트북이 끝내 저를 배신해 버렸어요. 바로 출시 시기를 늦춰버렸다는. 대만 MSI사의 WIND란 놈인데 저처럼 이곳저곳 싸돌아 다니며 인터넷 하기에 딱 좋은 모델. 원래는 이놈을 일본에 오자마자 구입해 벡스 같은 커피숍 가서 인터넷 하려고 했었는데, 출시를 7월 초로 변경해 버렸네요. 아무튼 앞으로 최대한 노력해 글을 올려보도록 할께요.

집은 거의 확정 되었습니다. 여러 부동산을 다닌 끝에 치바의 신마츠도에 위치한 맨션에 들어가기로 잠정 합의. 일본은 우리와 조금 틀리게 세입자가 신청을 한 후 이에 대해 지불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는 시스템이더군요. 부동산 이야기로는 저희 둘 모두 직업이 없어 조금 그렇지만, 아내 동생이나 아버지를 보증인으로 내세우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그 결과가 다음주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애견을 데려오는 것도 힘들었지만, 애견을 기를 수 있는 집을 구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우선, 부동산을 찾아가면 애견을 기를 수 있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을 따로 취급하는데, 애견을 기를 수 있는 집들은 대부분 가격도 비싸고 조건도 까다롭더군요. 덕분에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치바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정말 절망적이네요. 어제 신청을 했는데, 아내 말로는 신청을 하고 서비스 프로바이더에서 전화오기까지 1주일, 그리고 설치에 다시 1~2주일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대략 2~3주일이 지나야 집에 인터넷이 설치된다고 하니, 저로써는 기가 찰 노릇입니다. 한국 같으면 다른 인터넷 프로바이더로 옮긴다고 난리라도 칠텐데, 뭐 여기는 일본이기에... 아주, 한국 인터넷이 그립습니다~

요새 집을 보러다니면서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을 함께 보러다니고 있어요. 아내와 서로 취향이 달라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결정하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네요.

새로운 집에 들어가고 인터넷도 안정이 되면 지난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하나 풀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에도 가급적이면 자주 들어와 글을 남기도록 할께요.

모두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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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장마중 - 도착 인사~

한일커플 2008/06/24 19:15 Posted by 도꾸리

인사가 늦었습니다.

도꾸리, 마키, 그리고 쿠로 모두 무사히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있는 곳은 케이힌 토호쿠센 오지역 인근의 맨션.

생각했던 것보다 집이 큰 편이네요.

또한, 주변에 쇼텐가이(상점가)도 있어 이래저래 편리한 편.



일본은 지금 장마기간 입니다. 6월부터 7월 중순 정도까지는 비가 자주 오며,

이를 츠유(梅雨)라고 불러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 조금 끈적끈적한 느낌.


드디어 어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었네요.

허브 아이피 설정 때문에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어제 해결했습니다.

100메가 인터넷이 깔렸다고는 하는데, 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이네요.

아, 벌써부터 한국이 그리워진다는...++

물론 인터넷 속도가...ㅋㅋ


오늘은 다행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듯한 느낌.



앞으로 2주간 살게될 집을 구하러 다닐예정입니다.

당분간은 집구하기에 집중!!

중간중간에 도쿄 소식 들려드리도록 할께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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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ㅆㅂㄹㅁ 횽왔다?

한일커플 2008/05/27 10:29 Posted by 도꾸리
오늘 아침에 예전에 찍은 도쿄 사진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그 중 한 사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로 도쿄 우에노 키요미즈 관음당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여기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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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을 걷던 아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저에게 묻더군요.

"위에는 고이즈미라고 적혀 있는데 아래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한국어인것 같은데 무슨 뜻이야"


마키가 가리키는 곳을 본 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감했어요.거기에 적혀 있는 내용은...

"고이즈미!, ㅆㅂㄹㅁ 횽왔다!"

이걸 대체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 지...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하자니  부끄럽고, 그렇다고 거짓말하자니 좀 그렇고...그래서 내가 대답하기를

'ㅆ ㅂ ㄹ ㅁ'은 신종 이모티콘이야! 반가운 사람 만나면 서로 주고받는. 왜 그런 표현 있잖아! '방가방가!'와 같은 의미.

그랬더니 아내가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그럼 친한 친구들 만나면 저렇게 적어주면 좋겠네~~"

당황한 나...결국에는 사실대로 이야기해줄 수 밖에 없었네요. 'ㅆㅂㄹㅁ'는 욕이라고.



일본에서는 신사에 가면 오미쿠지라 하여 자신의 소원을 빌어 지정된 장소에 걸어놓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 신사가 때로는 2차 세계대전에서 죽은 전범자들을 기리는 곳도 있고,과거 일제침략의 원흉을 모시는 곳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런 곳을 참관은 해도, 소원을 빌거나 이런 행동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하지만 저희가 간 곳은 신사도 아니고 자그마한 절이었습니다.
과거 일본에서 '신불습한'이란 이유로 신도와 불교의 혼합이 이루어져
절에서도 신사에서처럼 저렇게 소원을 빌 수가 있어요.
글을 남긴 분이 신사라고 착각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외국인이 많이 오는 곳에 이렇게 안 좋은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더군요. 쓸라면 아에 일본어로 써서 일본인인척 하던가(일본인 중에서도 고이즈미 싫어하는 사람들 많답니다.)

한국사람임을 밝히고 싶다면 차라리 저런거 한 백만개 모아 단체 이름 하나 그럴듯 하게 만들어가지고 고이즈미 한테 직접 보내던가, 저렇게 뒤에서 호박씨 까듯 몰래 걸고 냅다 튀는 행위는 보기 안좋네요.

일본인 중에서도 한국 좋아하시는 분들 많던데,부디 저런 유치한 행동때문에 한국에 대한 안 좋은 감정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 같은 장소에 가면 "후쿠다!, ㅆㅂㄹㅁ 횽왔다! " 이렇게 적혀 있는 것은 아니겠죠! 부디, 아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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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베스트 명소 10

여행/도쿄 2008/04/22 10:21 Posted by 도꾸리
어제는 2박 3일  도쿄 여행을 위한 추천 일정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어디 한 곳이라도 더 구경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 가급적 시간을 쪼개 여러 곳의 관광지를 넣다보니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오늘은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베스트 명소 10에 대해 이야기할께요. 어차피 베스트 명소와 같은 카테고리는 쓰는 사람의 주관이 많이 반영되는 것이 사실. 가급적 도쿄에 처음 가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개인적으로 꼭 갔으면 하는 곳을 뽑아 보았습니다.



1.신주쿠 - 도쿄 메트로폴리탄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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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주쿠 도쿄도청




2.하라주쿠 - 명품과 셀렉트숍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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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 아오야마의 프라다 매장




3.시부야 - 도쿄 패션의 진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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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부야 센터가이




4.다이칸야마 - 도쿄인의 로망, 드라마 촬영 단골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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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칸야마 고마자와도리 인근




5.에비스 - 애들은 가라! 시부야의 키치함을 벗어던진 모던함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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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비스에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 조엘 로뷔숑




6.롯폰기힐즈 - IT로 돈 벌면 이곳에 집을 산다? 복합 문화공간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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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폰기힐즈의 상징 마망




7.아사쿠사 - 도쿄의 인사동, 시타마치 투어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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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쿠사 센소지 본당




8.오다이바 - 도쿄 미래도시,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이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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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9.미타카 - 지브리미술관 하나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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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미술관 옥상의 거병




10.아키하바라 - 오타쿠의 놀이공간, 그러나 일반인에게도 재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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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하바라역 앞에서 메이드 카페 홍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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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도쿄여행, 이렇게 따라하자!

여행/도쿄 2008/04/21 10:28 Posted by 도꾸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정짜기. 특히, 해당 여행지를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어디 가야할지 몰라 고민하게 되죠. 그래서 여행 커뮤니티나 검색을 통해 찾아보거나, 가이드북을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가이드북 작가로 이런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앞으로 여행 일정짜기에 대한 다양한 글을 올릴 생각이에요. 오늘은 그 첫번째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중 한 곳인 도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책에 들어간 내용과는 달리 가능한 잔가지(?)를 많이 치려고 합니다. 처음이거나 한 두번 정도 도쿄를 방문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일정에 따른 꼭 가야할 여행지를 선정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1일  :  공항 -> 오다이바 -> 신주쿠 or 롯폰기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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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의 관건은 얼마나 빨리 도쿄에 도착하냐는 것이다. 가급적 오전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하도록 하자.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 바로 가야할 곳은 오다이바. 각가지 엔터테인먼트와 야경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에 도착후 가장 먼저 가야할 곳은 덱스 도쿄 비치. 이곳에서 일본의 1950년대 거리를 재현한 다이바잇쵸메쇼텐가이와 홍콩을 테마로 꾸민 다이바쇼홍콩 등을 둘러보자. 이후 도보로 미디어쥬로 이동하자. 미디어쥬는 일본 대표 기업 소니의 쇼룸이 있는 곳. 단순히 쇼룸이 아닌 소니 스타일이란 컨셉으로 건물 전체가 통일되어 있다.

다음은 오다이바 최고의 볼거리 팔레트 타운. 유리카모메 아오미역과 연결된 복합위락시설로 쇼핑,레저,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팔레트 타운에서는 중세 유럽풍 인테리어가 멋진 비너스 포트, 각종 클래식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는 히스토리 게라지, 그리고 도요타 쇼케이스인 메가 웹 등을 구경하자.

위에 열거한 곳을 둘러보면 대충 해가 진 저녁일 것이다. 오다이바에서 야경을 구경하려면 아쿠아시티 인근 자유의 여신상 일대가 좋다. 아니면, 신주쿠 도쿄도청 무료 전망대롯폰기힐즈의 유료 전망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2일 : (우에노) -> 아사쿠사 -> 시부야 -> 다이칸야마 -> 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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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는 이곳저곳 갈 곳이 많아 상당히 바쁘게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방문지에서 취사선택이 중요하다.

첫 방문지 우에노는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우에노 공원과 일본의 재래시장인 아메요코 시장이 전부. 공원 내의 박물관이나 동물원에 흥미가 없는 여행자라면 과감히 생략하길 권한다.

아사쿠사에서는 카미나리몬, 나카미세도리,  센소지본당 순으로 구경하자. 아사쿠사는 일본 전통의 멋과 풍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가보면 알겠지만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미어 터지는 곳.

아사쿠사에서 도쿄 메트로 긴자센을 타고 시부야로 이동하자. JR 시부야역 2층에 있는 랭킹랭퀸을 구경후 하치코출구 방향으로 나오면 시부야의 상징 충견 하치코상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시작으로 시부야 패션의 선두주자 109, DIY 전문점 도큐핸즈, 시부야 중심 거리인 센터가이, 그리고 다양한 펜시 용품을 구경할 수 있는 Loft 등을 구경하자.

시부야역에서 도큐도요코센을 타고 다이칸야마로 이동. 다이칸야마에는 특별한 관광스팟은 없다. 다만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 옷가게 등이 많아 이런 분위기를 쫓아 최근들어 젊은 여행객들 중심으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다이칸야마에서 코마자와도리를 따라 도보로 에비스로 이동하자. 에비스의 볼거리는 복합 문화 공간인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백화점, 극장, 미술관, 식당가 등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저녁이면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3일 : 하라주쿠 ->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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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귀국을 염두해 일정을 짜야한다. 하네다 공항으로의 이동은 1시간~1시간 30분, 나리타 공항으로의 이동은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잡아야 한다.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니 적어도 3~4시간 전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가급적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짐은 숙소에 맡겨놓거나 전철역 코인락커에 보관하도록 하자. 체크아웃 안하고 밖에 나갔다가 시간에 쫓겨 돌아오기 싫다면 말이다.

마지막날 방문지는 하라주쿠. 가장 먼저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는 메이지진구에 가자. 이후 상점이 하나 둘씩 열기 시작하는 10시 쯤에 다케시타도리로 이동한다. 다케시타도리에서 크레이프를 먹으며 각종 상점을 구경한 후, 다양한 아이템의 전시와 이벤트가 자주 열리는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를 방문한다. 이후 긴자와 함께 도쿄 최고의 명품거리로 유명한 오모테산도미나미 아오야마 일대, 그리고 키치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캣스트릿에서 쇼핑을 즐긴 후 숙소로 돌아가 짐을 찾아 공항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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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여행사 프리모드에서 최근들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네요. 여행 정보와 이야기가 있는 새로운 도시들이 속속들이 오픈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블로거 마음 잡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블로거 일본여행 보내기 프로젝트.

프리모드 내 여행 후기 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기거나 트랙백 등을 날려 참여할 수 있어요. 우수활동자에게는 일본여행의 기회가. 공짜여행에 관심 있는 블로거라면 참여해볼만 한 것 같아요. 또한, 퍼가기 기능이나 트랙백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추첨을 통해 영화표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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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 : 여행후기나 트랙백을 날린다
참여 가능 여행지 : 홍콩,싱가폴,도쿄,오사카,상해,시드니,타이페이,방콕,푸켓,
                          발리,코타키나발루,괌,사이판
등록기간 : 2008년 3월 21일 ~ 4월 30일
발표 : 2008년 5월 2일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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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일본 벚꽃구경 미리보기란 제목으로 글을 남긴 적이 있어요. 아직 만개한 시점이 아닌 상황에서 앞으로 벚꽃구경 가실 여행자를 대상으로 말이죠. 그러다 어제 도쿄에 거주하시고 계신 amaikoi님께서 이번 주면 하나미(벚꽃구경)가 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버트님도 어제 도쿄로 가셨을 테니 만개한 사쿠라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평년에 비해 도쿄의 경우 3~4일 정도 빠른 개화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요번 주를 절정으로 다음 주까지는 도쿄에서 벚꽃 구경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도쿄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이라면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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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도쿄 야나카 레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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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벚꽃 만개 예상도. 사진은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참조

추가로 일본 전역의 벚꽃 만개 예상도를 올립니다. 2월의 기온에 따라 벚꽃의 개화가 변동이 있어요. 올 해는 평년에 비해 조금 따뜻하여 지역적인 특성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벚꽃의 만개가 빠르다고 합니다. 일본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벚꽃 만개일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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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꾸리가 쓴 도쿄 여행서
도쿄(올 댓 트래블 01) 상세보기
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의 여행지를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개성 강한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여행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여행지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자의 발길이 적었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즐길 거리,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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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이버스(都営バス)에서 시타마치(下町) 투어 버스를 운행합니다.  이름이 유메노 시타마치(夢の下町), 꿈의 서민 마을 정도 되겠네요. 서민들이 사는 동네를 지도 하나 들고 돌아보는 것도 재밌어요. 운행 노선도 비교적 합리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도버스 일일 승차권 구입해서 종일 돌아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것은 하단 참조.





1.운행 정보

- 2008년 4월 26일 운행 개시. 09:00~18:00 사이 30분 간격으로 운행. 도쿄역 마루노우치빌딩 북쪽 출구(東京駅丸の内北口)와 료고쿠역(両国駅) 앞에서 각각 정각과 30분에 버스 출발.

2. 요금
- 어른 200엔, 소아 100엔. 도버스일일승차권(500엔)과  도에이통합승차권(700엔)도 이용가능.

3. 운행 노선
도쿄역(東京駅)-->니혼바시(日本橋)-->아키하바라(秋葉原)-->우에노(上野)-->갓파바시(合羽橋)-->아사쿠사(浅草)-->료고쿠(両国)

4. etc
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 등의 다국어 안내 방송과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도꾸리 추천 이용방법!  
명품이 즐비한 쇼윈도를 구경하는 것 보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권합니다. 버스 노선중 꼭 가봐야 할 곳이라면 도쿄역, 아키하바라,우에노,아사쿠사 정도가 됩니다. 욕심 있는 여행자라면 버스 정류장에 모두 내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다음 차가 오려면 30분을 기다려야 하니, 인근 구경하다 볼 것이 없으면 시간에 맞춰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버스를 한 번만 타는 경우라면 모를까 가급적 도버스일일승차권(500엔)을 구입하길 권합니다. 도버스 3번만 타면 무조건 이득이에요. 여기에 숙소가 도에이 지하철이나 도덴 아라카와센 인근이라면 도에이통합승차권(700엔)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아요.

좀 더 자세한 것은 이곳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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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하자. 매스컴에도 소개가 되었고 손님도 무척이나 많다.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그렇게 맛있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된 식당은 무엇이 틀려도 틀리다. 여기서 역사가 오래됬다고 하는 것은 10년,20년을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조금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서 진득하게 영업을 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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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이사다(大定)라는 계란말이 전문점이 있다. 우선 우리들 생각으로는 조금 우습다. 계란말이가 어떻게 전문점이 될 수 있는가 말이다. 계란말이는 여염집 식탁에서 늘상 즐겨 먹는 음식이지 않는가. 먹을 것이 귀할 때야 계란후라이 하나 먹을려고 형제들끼리 싸웠던 시대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일본이라는 상황에서 그것도 영업을 한지 80년이 됬다고 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계란말이를 만드는 재료인 계란이 궁금하다. 도대체 어떤 계란을 사용하는 것인지 말이다.
이들은 '地養卵'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한방 한약재가 든 특수 사료를 먹인다고 한다. 한약재의 약효 때문인지 이렇게 만든  '地養卵'은 성인병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이 일반 계란보다 15%가 적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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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특이 사항은 계란말이를 전부 수제로 만든다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공장처럼 기계를 사용해서 대량 생산하는 것에 반해,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계란말이는 사람이 직접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수 만든 것이다. 계란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다. 일반 사각 도시락 크기의 계란말이가 대충 700~800엔 정도 한다. 재료가 조금 독특하거나 특이한 것이 첨가되면 1,000엔을 훌쩍 넘기곤 한다.

계란말이 자체도 전문점이 될 수 있는 나라, 일본. 우리도 일본의 이런 전문성, 내지는 장인정신에 대한 부분은 본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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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인근의 닛코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버스를 타고 주젠지 호수로 이동하고 있었어요. 중간에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전망대에 내려 볼일을 보고 나오는 중 원숭이 한마리를 발견. 쌩뚱맞게 원숭이, 그것도 이렇게 높은 고지대 추운 지역에 나온 일본원숭이에 다들 신기한지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저도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때 화장실에 들렸다 나온 아내도 신기한지 손뼉을 치며 좋아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계속 구경(모두 자가용에 탄체)을 하고 있는 사이 우리는 100미터 정도 떨어진 버스 정류소로 왔어요. 그리고 발견한 곳곳에 세워져 있는 표지판.

'이곳에 야생원숭이가 자주 출몰하여 사람에게 달려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먹을 것을 주는 행동을 삼가해주세요'


표지판을 읽은 마키는 갑자기 '큰일 날 뻔 했네~'라면 애써 무서운 마음을 달래더군요. 실은 원숭이에게 거의 2,3미터 앞에 다가가 사진도 찍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원숭이가 달려들기라도 했다면...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다음 버스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간식을 먹기 위해 마키 가방에서 빵을 꺼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케이블카 타던 광장에서 회색빛 무엇인가가 빠른 걸음으로 달려오는 것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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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원숭이가 100미터 전방에서 귀신같이 빵냄새를 맡고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는.이에 마키는 거의 기겁을 한 체 어쩔줄 몰라하고, 나 또한 예전 태국 롭부리에서 당했던 원숭이의 추억((?)이 되살아났답니다. 바로 길거리에서 음료수와 먹을 것을 들고 있던 나에게 원숭이들이 달려들어 뺏어갔던. 물론 다치지는 않았지만, 허연 이빨을 드러낸체 나에게 달려든 원숭이들 모습이 아직도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거리는 급기야 10미터 내외로 줄어들었고, 우리가 뒷걸음질을 치자 원숭이도 잠시 경계를 하더군요. 그 틈을 노려 마키와 저는 반대편 방향으로 도망을 쳤네요. 다행이 원숭이가 뒤쫓아 오는 속도가 우리가 달리는 속도 보다 느린 관계로(정말로 전광석화처럼) 도망칠(?)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버스가 올 시각은 다가오는데, 정류장 방향으로 갈 방법이 없다는 것. 마키는 거의 기겁을 한체, 버스 정류소(원숭이가 길목을 지키고 있는~) 방향으로는 절대로 못간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버스는 다음에 타자, 난 내 인생이 중요해!"


문제는 워낙 인적이 드문 곳이라 한 시간에 1,2대 정도 밖에 차가 없다는 것. 그래서 차 시간에 맞추기 위해 가기 싫어하는 마키 손목을 붙잡고 어거지로 버스정류소 인근으로 데려왔어요. 다행이 원숭이는 다른 목표물(?)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어서 우리가 도망가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네요.

그리고 얼마 후 버스가 오기까지 기다리던 시간이 몇 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길게 느껴졌어요. 원숭이가 우리에게 다시 오지 않기를 간곡히 기도하며 말이죠. 다행이 원숭이는 한 번 슬쩍 우리를 쳐다본 후, 관심이 사라졌는지 모른체 하더군요.

버스에 올라탄 나와 마키 안도의 한 숨을. 일본에서 원숭이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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