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판사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제가 쓴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가 이번주 금요일 정도면 일반 서점에 깔리게 된다는 것을. '일생에 한번은~~'시리즈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동유럽과 일본 시코쿠 지역 등이 책으로 나왔어요. 제목 그대로 일생에 한번은 꼭 경험해볼 만한 곳과 그곳의 생활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시리즈 전체 컨셉도 최근 가벼운 여행책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러한 것이 주요했는지, 다른 시리즈 판매량도 비교적 좋더군요.
아직 책을 못 받았어요.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뭐, 이정도 기다림은 오히려 행복합니다. 만들어진 종이책을 손으로 만져보기 전까지의 기다림, 즐겁습니다. 아마도, 저도 이번주 정도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돌보며 작업한 것이라, 나름대로 뿌듯합니다. 하루에게도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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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출판사 서평을 소개할께요.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가 어떤 책인지, 특징, 본문 내용, 그리고 저자 소개가 적혀 있습니다.
1.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책 소개
‘진짜’ 일본 문화가 생생하게 담긴 도쿄 여행서
이 책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도쿄에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일본 문화 여행기다. 저자는 북경과 상해를 거쳐 제 2의 인생을 살겠다며 태국 방콕으로 터전을 옮긴 후 지금의 일본인 아내를 만났다. 결혼 후에 서울에도 잠시 머물렀지만 지금은 도쿄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저자는 책 앞머리에 이런 고백을 한다. “여러 나라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일본에서의 삶도 별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접한 도쿄는 정말로 가깝고도 먼 나라였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적인 여행서와는 많이 다른, ‘진짜’ 일본 문화 기행임을 말해준다. 기존의 일본 여행서들 대부분이 지극히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여행 정보에만 충실했다면 이 책은 일본의 문화(음식을 비롯한 생활, 가족, 사상 등)를 제대로 다루고 있는 셈이다.
일본인보다 더 흥미롭게 일본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는 ‘도꾸리’라는 필명으로 이미 누적 방문객 1,100만 명에 달하는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그는 이미 일본 현지에서도 인정한 ‘일본 전도사’로서 일본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체험담을 도쿄 여행 구석구석에서 발견해 이 책에 가득 담았다. 독자들은 그의 매력적인 도쿄 체험기를 통해 도쿄 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고 알찬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의 특징
가장 솔직하고 낭만적인 도시, 도쿄!
도쿄와 결혼한 남자가 말하는 색다른 일본 문화 체험기
도쿄 남자가 꺼내 놓는 알짜배기 도쿄 즐기기
이제 도쿄 여행은 국내 여행만큼 친숙하고 일반화되었다. 하지만 몇 박 며칠의 일정표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도쿄의 진면목이 이 책을 통해 공개된다. 일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곳이라는 뜻의 ‘카쿠레가隠れ家’라는 말이 있다. 저자는 꼭꼭 숨겨놓고 혼자만 알고 있었던 이 ‘카쿠레가’와 같은 도쿄의 맛집과 명소들을 공개한다.
취향 따라 골라 먹는 라멘의 깊은 맛, 입안에서 신선함이 가득 씹히는 스시, 사각사각 음미하는 덴푸라의 묘사는 일본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또한 츠키지 시장의 참치 경매에서 보이는 펄떡거리는 삶의 활기, 만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소연을 만나는 아름다운 카마쿠라 광경도 눈앞에 펼쳐놓는다. 각각의 여행지마다 덧붙여진 맛집과 명소의 위치와 교통편도 정확하고 충실하게 정리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특히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도쿄 여행의 팁과 3년 연속 일본 최고의 라멘으로 뽑힌 가게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일본 문화를 알면 도쿄 여행이 더욱 알차다
일본인보다 더 흥미롭게 일본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는 ‘도꾸리’라는 필명으로 이미 누적 방문객 1,100만 명에 달하는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각종 인터뷰와 초청을 받으며 ‘일본 전도사’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도쿄에서의 삶과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쿄, 내게 다가오다’에서는 도쿄의 명소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겼다. ‘도쿄의 맛에 흠뻑 취하다’에서는 도쿄 제일의 음식과 음식점들의 이국적이고 깊은 맛을 소개한다. ‘한 꺼풀 벗겨낸 진짜 도쿄’에서는 도쿄 여행 속에서 체험한 진짜 일본 문화를 보여준다. ‘더 알차게 도쿄를 즐기는 법’은 도쿄 여행이 즐거워지는 알찬 정보들을 공개한다.
저자는 단순한 관광 정보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일본인의 사상과 문화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체험’이라 불릴 만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마치 일본인 친구를 옆에 두고 도쿄 전역을 구석구석 탐험하는 것처럼 흥미롭고 알찬 이국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3.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책 속으로
도덴 아라카와센, 도쿄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_ 19p 中
바람의 속도로 내달리는 도시 도쿄. 전 세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로 일 년 내내 분주하다. 거대한 빌딩숲과 메트로 폴리탄 이미지가 강한 이곳에도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풍경이 존재한다. 이른 아침 애견과 함께 유유히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 따가운 햇볕을 피해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서 이름 모를 고양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 그리고 해가 빌딩숲 사이로 사라져버린 후, 주택가에서 은은하게 풍겨오는 밥 짓는 냄새.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도쿄 곳곳에 살아 있다.
향기로 먹는다, 소바_ 157p 中
소바와 라멘은 향을 음미하며 먹는 음식이다. 입으로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는 것은 음식의 향을 들이마시기 위해서다. 입으로는 면을 먹고 코로는 향을 들이마시기 위해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낸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라멘이나 소바 전문점에서 소리를 내는 행위가 결코 예의에 어긋난 것이 아니다. 앞으로는 우리도 소바나 라멘 먹을 때 당당해져 보자.
카쿠레가 그리고 숨은 맛집, 오모이데 정식_ 169p 中
나는 야사이카레(やさいカレ―ヒ, 야채카레)를 주문했다. 스파이시 자체가 일반 카레와는 달랐다. 아마도 직접 블렌딩 한 카레에 돼지고기를 넣고 다시 한 번 푹 끊였을 것이다. 숙성을 위해서 하루나 반나절 정도는 그냥 놔두었겠지. 주문이 들어오면 접시에 밥을 올리고 카레를 부었을 것이다. 여기에 호박, 당근, 감자, 가지 등 계절 야채를 살짝 튀겨 토핑으로 올린다. 캬, 군침이 절로 난다. 야채는 적당히 아삭거렸고 돼지고기는 쫄깃하게 익었다.
로텐부로에서 카이세키까지,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_ 238p 中
일본 온천을 방문한다면 온천만 즐길 것을 권한다. 정해진 시간에 나오는 식사를 하고 온천 내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1박 2일은 금방 지나간다. 창가에 놓인 의자에 앉아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마시는 녹차 한 잔과 로텐부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바라보는 풍경,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 거품 가득한 맥주 한 잔. 이러한 것들이 온천 여행을 더욱 값지게 해줄 것이다. 온천 여행은 일본 여행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4. 저자 소개 - 김 동 운
아내의 나라 일본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는 5년째 도쿄남자.
여러 나라를 거쳐 지금은 아름다운 아내, 귀여운 아들과 함께 일본에 거주 중인 저자는 일본에서의 생활과 여행에 대해 책을 쓰고 잡지 및 신문에 기고하며 일본 전도사로 열심히 활동 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삶이 곧 여행이라는 그는, 특유의 재치와 탐험가 정 신으로 일본을 누비고 다니면서 일본인보다 더 속속들이 일본 문화와 명소, 맛집을 소개한다. 현재 일본 현지의 신문·방송사 에서 각종 인터뷰와 초청을 받으며 일본 전문가로서의 활동 영 역을 넓히는 중이다.
짧은 여행보다 장기 체류를 선호하는 여행작가이자 자칭 여행 생활자인 그에게 여행이란 낯선 사람들과 인생의 일부분을 공 유하며 삶을 즐기는 기쁨을 뜻한다. 지금은 도쿄에 안락하게 정 착했지만, 언제 또 다른 도시가 그를 사로잡을지는 모를 일이다.
‘도꾸리’라는 필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커뮤니티는 일 본의 문화와 여행정보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해주며 1,100만 명의 누적 방문객과 7,74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서로는 《올 댓 트레블 도쿄》 《올 댓 트레블 상하이》 《올 댓 트 레블 베이징》 《아시아 구석구석(공저)》이 있다
5. 목차
도쿄, 내게 다가오다_ 당신이 몰랐던 도쿄의 구석구석
01 도덴 아라카와센, 도쿄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
02 야나카, 고양이를 따라 걸어볼래?
03 동경(東京)의 동경(憧憬), 다이칸야마
04 후지산과 일본인, 그리고 후지미자카
05 사람 반 물고기 반, 츠키지시장
06 하늘에 대한 욕망, 도쿄스카이트리
07 일본판 전원일기 ‘남자는 괴로워’와 시바마타
08 일본인과 기모노, 그리고 메이지진구
09 자장면과 라멘, 그리고 차이나타운
10 전통문화와 삼바춤, 그 엇박자의 조화, 아사쿠사
11 아키하바라, B급문화의 절대강자
12 도쿄여행, 무명역에 내려보자
13 아니메를 위한 찬가, 지브리 스튜디오
14 은근슬쩍 사람 구경하기, 시부야
15 에비스, 맥주공장의 변신은 무죄
16 도쿄인의 영원한 노스탤지어, 도쿄타워
17 태양의 노래, 슬램덩크 그리고 에노덴의 고장 카마쿠라
18 자동차 쇼룸의 천국, 그리고 해상 포대 오다이바
19 증기기관차, 추억을 팔다
도쿄의 맛에 흠뻑 취하다_ 라멘, 스시, 그리고 소바
01 라멘, 그리고 라멘, 그래도 라멘
02 츠케멘 전성시대, 그리고 타이쇼켄
03 도쿄 니기리즈시, 세계를 쥐다
04 향기로 먹는다, 소바
05 정식, 텐동, 돈카츠의 튀김 3형제, 그리고 이모야
06 카쿠레가 그리고 숨은 맛집, 오모이데정식
07 본고장 사누키우동을 도쿄에서, 사누키순센
08 일본 제일 라멘을 찾아서, 추카소바 토미타
09 라멘임을 거부하다, 라멘 지로
10 일본인의 도미사랑, 그리고 타이야키
11 원조를 뛰어넘고자 하는 집념, 카레
12 알콜프리 맥주와 제3의 맥주, 일본맥주회사의 몸부림
한 꺼풀 벗겨낸 진짜 도쿄_ 일본 문화 오해 풀기
01 데키콘, 그리고 혼전임신에 관대한 일본사회
02 소주정예 일본 결혼식, 사통팔달 한국 결혼식
03 전철을 보면 도쿄가 보인다
04 일본은 혼욕의 나라? 그 진실 혹은 오해
05 건담, 실물크기로 새롭게 태어나다
06 로텐부로에서 카이세키까지,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07 일본 스토리텔링, 세계가 열광하다
08 지진을 준비하는 사회
09 느슨한 가족관계, 그리고 일본인 장모와 나
10 도쿄의 봄, 핑크빛으로 물들다
11 일본에 전차남이 많은 이유는?
12 결혼식은 교회, 장례식은 절, 짬뽕종교 일본
13 미역국 대신 벤토 나오는 일본 산부인과
14 ECO, 생활이 되다
15 오체불만족, 그리고 장애인
16 오쿠히조메, 일본의 백일잔치
17 일본 버스, 주행중 착석입니다
18 단카이 세대, 그리고 장인어른
19 보물찾기에 빠진 일본. 트래져 팩토리와 프리마켓
20 돈키호테,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뛰어넘은 일본 유통의 이단아
21 엔터테인먼트 쇼핑공간, 이케아
22 유니클로, 일본 의류업계의 혁명아
더 알차게 도쿄를 즐기는 법_ 도쿄 여행 정보
01 도쿄여행이 즐거워지는 먹거리 베스트 10
02 2박3일 도쿄여행, 이렇게 해보자
03 도쿄, 어디를 갈까?
04 도쿄, 야경 베스트 4
05 전망대, 도쿄에서는 무료로 즐기자
06 도쿄에서 1박2일로 떠나는 온천여행, 어디가 좋을까?
07 일본인, 아침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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