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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85

뽀우통, 홍콩인의 건강 비결!

홍콩을 여행하다보면 건강에 대한 그들의 관심이 무척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거북이 액기스로 만든 젤리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커플, 몸을 차갑게 해주는 한방차인 량차를 파는 곳은 거리 곳곳에 널렸지요. 심지어 허유산 같은 디저트 전문점에서도 량차나 거북이젤리를 맛볼 수 있을 정도랍니다.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홍콩 건설현장을 보고 깜짝 놀란 이유! 오늘은 건강을 생각하는 홍콩인들의 비결 아닌 비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주인공은 뽀우통(煲湯), 한국어로 해석한다면 뜨거운 스프 혹은 국 정도가 될 것 같아요. 홍콩을 비롯해 광동지역에서는 어렸을적부터 어머니가 만들어 준 뽀우통을 먹고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집에서 음식을 잘 안하는 홍콩이지만, 건강스프인 뽀우통 만큼..

여행/2011 홍콩 2011.09.02

에어아시아, 저가항공사는 정말로 불편할까?

지난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에어아시아 국내선을 이용했어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지요. 사실, 에어아시아와 같은 저가항공사는 비좁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예약전부터 고민이 많았어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돈을 조금 더 보태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할까 고민했지요. 돈 몇 푼 아끼자고 2시간 30분 비행시간 동안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않았어요. 결과적으로, 저희 가족은 에어아시아 이용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잠자는 하루 도쿄말레이시아 구간은 아이가 있어 일반 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했어요. 비행시간도 7시간이 넘고, 여기에 좁은 좌석에 계속 앉아야 한다면,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될 것 같았죠. 일본 나리..

하루, 말레이시아에서 파충류를 만나다!

지난 말레이시아 여행중, 감기에 걸려 많은 곳을 다니지 못했어요. 몸이 조금 괜찮을 때, 호텔과 쿠알라룸푸르 시내 몇 곳 돌아봤어요. 오늘은 쿠알라룸푸르 동물원 이야기를 할께요. 사실, 동물원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한, KL타워 입구에 있는 작은 동물 전시실이에요. 가격에 비해 볼 것없는 KL타워에 실망한 우리, 다행이 하루가 동물원을 좋아해서 다행이었어요.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카멜레온처럼 생긴 파충류를 보고 놀라는 하루. 동물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 이곳에 있는 동물의 상당수가 파충류와 양서류였어요. 10미터가 넘는 대형 뱀도 있었고, 독을 가진 개구리도 있었고, 양서류와 파충류를 가장 싫어하는 아내 덕분에 이곳에서는 제가 하루의 안내자 역활을 ..

카페에서 즐기는 마카오식 햄버거, 에스키모!

햄버거 먹으러 마카오 간다고 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포르투칼 영향을 많이 받은 마카오에서 난데없이 햄버거라니. 하지만, 이는 사실이다. 마카오식 햄버거는 원조라 알려진 大利來記가 가장 유명하지만, 마카오 곳곳에 있는 차찬텡(중국식 분식점)에서 쭈파빠오(猪扒包)라 불리는 마카오식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마카오 햄버거는 유명해져서 홍콩의 차찬텡에서도 맛볼 수 있다.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란퐁윈같은 곳에서도 쭈파빠오를 판다. 다만 다른점이라면, 란퐁윈에서 파는 쭈파빠오는 일반적인 햄버거 빵을 사용하지만, 마카오 현지에서는 바케트와 비슷한 빵을 사용한다는 것. 어쨋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와는 또다른 맛이니, 마카오를 방문한다면 쭈파빠오를 꼭 한 번 먹어보자. 마카오에서 맛본 중국식..

여행/2011 홍콩 2011.08.26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쿠알라룸푸르와 코타키나발루 구간을 아시아 저가항공사의 대명사인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사실, 에어아시아 항공권 구입할 때는 추가되는 옵션이 많아, 왠지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기내 서비스(사실, 서비스라고 할 것이 없어요!), 익숙해지면 이용하기 편한 에어아시아 발권 시스템, 생각했던 것보다 편안했던 2시간 30분 간의 비행 등, 좋은점도 많은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에어아시아 기내식은 모두 유료입니다. 이를 티켓 예약할 때 함께 구입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요. 애초에 쿠알라룸푸르와 코타키나발루 왕복 구간 비행시간이 모두 점심시간이었고, 아이가 있어 저희는 기내식을 티켓 구입할 때 함께 예약했어요.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에어아시아 요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에어아시아를 타볼 기회가 있었어요. 사실, 에어아시아는 예전 태국에 살 때 여러번 이용했었지만, 가족과 함께 이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다들 잘 알겠지만, 에어아시아는 저가항공사로 유명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기점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까지 운행하고 있지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원래는 계획이 없었는데, 초특가 프로모션 진행중이라는 문구를 보고 바로 예약을 해버렸네요. 항공기 요금만 왕복으로 78링깃, 한화로 3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3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3명이 2시간 30분이 걸리는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예약을 해버렸지요. 하지만, 예약이 끝나면서 왜 에어아시아가 저가항공사로 유명해졌..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이번 말레이시아여행은 말레이시아항공과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습니다. 도쿄-쿠알라룸푸르 구간은 말레이시아항공, 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발루 구간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말레이시아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비행시간때문이었어요. 도쿄-쿠알라룸푸르구간을 에어아시아와 jal도 운행을 하고 있지만, 둘 모두 저녁비행기가 포함되어있어요. 우리는 하루가 있어 가급적 낮시간 비행하는 항공사를 찾았고, 말레이시아항공이 딱 이에 맞았어요. 오늘은 말레이시아항공 기내식과 키즈밀을 소개할께요. 사진은 키즈밀. 다른 항공사처럼 예약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어요. 아쉬운 것이라면 키즈밀 종류가 1가지 밖에 없더군요. 도쿄에서 서울갈 때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선택할 수 있는 키즈밀만 3~4종류 되는것과 비교되더군요. 치즈..

늦잠꾸러기 하루, 판다 아내, 그리고 감기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왔습니다. 긴 여행이었네요. 하루와 함께 한. 이제까지 여행중 가장 길었던 것 같아요. 여행이 긴 만큼, 사건사고도 많았지요. 물건도 잃어버리고, 감기에 걸려 고생도 했답니다. 하루가 부쩍 큰 느낌이에요. 말 그대로 느낌. 왠지, 말하는 어휘도 늘어난 것 같고, 밥도 주는 대로 먹어서 좋습니다. 다만, 여행 내내 어린이집 갈 걱정 안하고 잤더니만, 어제는 무려 10시에 일어나더군요. 덕분에 오늘 아침에 어린이집 노내느라 힘들었어요. 아내는 피곤에 쩔어 두 눈 밑이 검게 변했네요. 판다처럼. 아내의 고질병이에요. 피곤하면 눈가가 검해지는. 긴 여행동안 짜증 한 번 안부리고, 하자는 대로 따라와줘서 너무 감사를! 아무래도 아내가 판다가 된 것은 피로라기 보다는 너무 끌려다녀서 그런것 같아요..

홍콩맛집 봉봉카페, 가짜 삭스핀 운자이치를 말하다!

운자이치는 지난 글에서 소개했어요. 가짜 삭스핀으로 홍콩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길거리음식이랍니다. 오늘은 이러한 운자이치 하나로 일약 유명해진 곳을 소개할께요. MTR 올림픽역 인근에 있는 봉봉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봉봉카페의 메인 메뉴인 운자이치입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운자이치는 조미료로 국물 맛을 내거든요.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은 강하고 중독성이 있지만,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지요. 봉봉카페 운자이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천연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닭을 이용해 직접 운자이치 스프를 만든답니다.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운자이치의 주 재료는 펀쓰라 불리는 중국식 당면입니다. 여기에 목이버섯, 표고버섯, 그리고 닭가슴살 등..

여행/2011 홍콩 2011.07.08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삭스핀은 다들 아시죠? 상어 지느러미를 이용해 만든 스프. 고급 중화요리로 각광받고 있는 삭스핀, 가격이 제법 비싸죠. 삭스핀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는 틴가우치(天九翅) 같은 것은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 틴가우치의 재료가 되는 고래상어와 돌묵상어가 국제적으로 포획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데마에잇쵸(出前一丁), 그리고 홍콩속 일본문화! 삭스핀의 기본재료인 상어지느러미. 삭스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눠요. 앞에 이야기한 틴가우치를 최고급으로 치죠. 상어 지느러미를 구성하는 세포 굵기가 장난 아니게 굵은 것이 특징이랍니다. 파이치(排翅)는 지느러미 모양을 간직한 삭스핀을 말해요. 가격은 중간 정도. 그리고 산치(散翅)는 상어 지느러미가 뿔뿔히 흩어진체로 나오는 삭스핀을 말해요. 통조림이나 레토..

여행/2011 홍콩 2011.07.07

[일본온천]시즈오카 이즈반도의 마츠자키온천(룸)

시즈오카 이즈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마츠자키온천에 다녀왔어요. 가족과 함께 온천을 다녀오면 좋은데, 아쉽게도 혼자서 일때문에 다녀왔네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일본의 연휴, 이때가 되면 일본 전역에서 온천을 찾아 사람들이 몰리곤한답니다. 온천 예약을 안하고 간 덕분에, 남들이 자기 싫어하는 침대방에서 하루 묵게되었네요. 역시 일본 온천은 다다미방이 최고입니다.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앞서 설명했듯이, 예약이 이미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침대방에서 머물게 되었답니다. 일본 연휴에 여행을 떠나신다면, 특히 일본 온천을 방문하신다면, 예약 필수입니다. 방이 넓직해서 좋긴한데, 혼자 머무는 방이라 그런지 외롭더군요. 역시 온천여행은 가족과 함께!!! 혼자왔는데 트위룸을 주는 센스. 하기사 예약을 안하고 ..

데마에잇쵸(出前一丁), 그리고 홍콩속 일본문화!

홍콩을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일본문화를 만날 수 있어요. 소고나 이세탄같은 백화점, 그리고 푸드코트의 일본식당, 일본 잡화만 전문으로 파는 일본성, 일본식 오미야게를 흉내낸 오카시랜드 등 거리 곳곳에서 이러한 일본 문화를 확인할 수 있지요. 오늘은 홍콩여행할 때 만나는 일본문화 소개할께요 카이세키, 일본 요리의 정수 홍콩속 일본문화를 소개하면서 겡키스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작년 츠키지 참치경매에서 최고가를 내고 낙찰받은 곳이 어디인줄 아세요? 바로 홍콩의 스시체인점인 겡키스시였답니다. 일본에서도 당시 화제가 되어 겡키스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사장은 홍콩사람으로 일본에서 스시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연수후 홍콩에 돌아가 창업한 곳이 바로 겡키스시. 겡키스시는 홍콩에서 가장..

여행/2011 홍콩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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