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온통 축제분위기다. 덴마크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일본팀 저력에 일본 열도는 거의 정신줄 놓은 것 같다. 아사히tv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보도스테이션의 사회자 후루타치상이 그렇게 흥분해서 방송하는 모습 어제 처음 봤다. 평소에는 지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어제는 거의 침 튀겨가면서 일본 16강 진출 소식을 전하더군. "일본 승리 축하해!", 아내에게 건넨 한마디 일본인 아내, 북한을 응원하다! 29일 화요일 파라과이와의 경기 독점방송을 소개하고 있는 TBS 일본에서는 어제 하루종일 축구 방송으로 때웠다는 것이 정답일 것 같다. TV 채널 돌리면 특집이다 머다 죄다 덴마크전 하일라이트. 덕분에 경기장면 한 20번은 본 것 같다. 특히, 덴마크전의 수훈장 혼다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