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직장 다니기 전에 한 번은 크게 아픈적이 있어요. 고온이 몇 일씩 계속 되어 밖에 못나가고 하루종일 집에만 누워있었네요. 그렇게 2주 정도 아팠는데 아내는 묵묵히 옆에서 저를 돌봐주었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본인이 좋아하는 물건들을 하나둘씩 만들더니, 나중에 보니 그 갯수와 종류가 제법 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마키가 뜨개질로 만든 다양한 것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커플 연필꽂이 우선 색감이 마음에 드네요. 왠지 보고 있으면 차분함 느낌이 드는 베이지톤. 마로 만든 거라 시원한 느낌이~ 비록 몇개 넣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다시 만든 몽키인형~ 이제까지 만든 원숭이인형을 주변 사람들에게 죄다 퍼다준 관계로, 집에 남아 있는 것이 없더군요. 저의 강력한 요청에 마키가 새롭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