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일본에서 까마귀의 존재는 상당히 성가신 존재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아요. 잡식성인 까마귀는 특히,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놓는 통에, 까마귀가 지나간 자리에는 쓰레기 더미가 널려져 있는 경우가 다반사죠. 이런 이유로 도쿄나 도쿄 인근을 여행하다보면 쓰레게 더미 위에 망을 쳐놓은 경우가 많아요. 아니면 아에 쓰레기를 보관하는 장소를 망으로 둘러쌓던가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 그리고 도쿄 도지사를 거쳐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한 이시하라 신타로는 당시 골칫거리인 까마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까마귀 고기 파이를 만들어 먹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정도라고 합니다. 본인이 골프 칠 때 까마귀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시하라 신타로, 그래서 그런지 까마귀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까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