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첫 일정은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방문이었습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시영아파트 재건축 프로잭트로 새롭게 태어난 건물이에요. 비엔나 시영아파트 건축 공모전에 훈데르트바서의 디자인이 채택되면서,건축가로서 훈데르트바서 이름을 널리 알릴수 있었던 작품이랍니다. 예전에 일본 TV에서 본 내용이에요. 리포터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한 가정을 방문해 집안 곳곳을 보여주더군요. 내부 구조나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 집이었어요. 재건축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시영아파트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시영아파트'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어요. 당시에는 '오스트리아에 이런 곳이 있구나'정도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TV가 아닌 직접 방문하고서 느낀 것은 완전 천지차이더군요. 일단, 시영아파트가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