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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아 4

일본 어린이집, 이래서 좋다!

일본에서 직장에 다니는 부모가 아이들을 위탁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육원(保育園, 호이쿠엔)이라고 합니다. 보육원은 다시 정부가 요구하는 시설기준을 갖춘 인가보육소(認可保育所)와 인가외보육시설(認可外保育施設)으로 나뉩니다. 인가보육소는 시설과 운영에 대해 자치단체가 원하는 기준을 엄격히 적용 받는 곳으로, 이런 이유로 정부가 운영비 일부, 혹은 전부를 지원합니다. 인가외보육시설의 경우는 보육원 개설에 대한 일정 요건만 갖춘 곳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노인 취직시키면 정부가 돈을 준다? 일본의 고령자 취업 대책! 내가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의 보육원 지도. 마츠도시에만 48개의 인가보육소가 있다 인가보육소와 인가외보육시설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인가보육소는 정부가 관리하는 곳답게 보육사의..

아이 젖떼기로 바뀐 생활속 변화 몇가지!

아내가 하루 젖떼기에 도전하고 있어요. 젖떼기는 지금까지 3~4번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죠. 처음에는 그래도 하루가 조금 말을 듣는 것 같더니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옷빠이(젖)'를 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더군요. 여기에서 조금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데, 언제나 이 순간에 무너지는 아내. 결국에 2살이 넘은 지금까지 하루는 젖을 물고 있어요. 지난주 편도선염때문에 고생할 때, 아내도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아픈 것은 둘째치고, 아내는 이때다 싶어 젖떼기에 다시 도전했어요. 하루 나이는 26개월, 한국으로 치자면 3살이고, 일본에서는 2살이에요. 여전히 젖을 무는 아이가 있기는 하지만, 또래보다 조금 늦은 것 같아요. 한국과 다른 일본 병원 시스템! 젖을 물리는 행위를 통해 둘 사이의 교..

9개월 하루, 첫 이발을 하다!

드디어 하루가 이발을 했다. 너무나 덥수룩한 머리, 모자로 감춰보기도 하고 묶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빡빡이로 자르자는 내 의견과 예쁘게 잘라주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다가 결국에 아내가 한 발 물러서주었다. 오늘은 하루의 첫 이발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모르고 있는 하루. 거울을 통해 나와 아내를 쳐다보고 있다. 9개월 된 하루 머리가 제법 길다. 우리의 주문, 아니 내 주문은 '빡빡이로 잘라주세요' 였다. 이발 시작. 바리깡 소리에 제법 긴장한 하루. 머리 자르고 있는 모습이 신기한지, 하루도 거울을 통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 그래도 아직 안 울고있다. 아내와 난 신나 죽는다. 빡빡이여도 제법 어울린다고 자화자찬하며 웃고 있다..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진도 찍고 말이다. 하루 머리를 묶어버린 아내. 하루는 태어난지 9개월밖에 안 되었지만 아내를 닮아 머리숱이 제법 많다. 더부룩한 머리를 보면서 어떻게 해주고 싶었다. 아내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머리를 아에 묶어버렸다! 머든지 낼름낼름 거리는 하루. 정말 주위의 무엇이든지 다 낼름거린다.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다. 제법 기어다니는 것에 익숙해진 하루. 이런 하루를 위해 두툼한 이불을 바닥에 깔아 두었다. 기어다니는 속도가 제법 빨라 가끔 깜짝 놀라곤 한다는. 아직 혼자서 설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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