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 일찍 일어났다. 새벽 3시 30분에 경기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밤잠이 많은 편이라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람도 없이 내 몸이 스스로 나를 깨웠다는. 신기신기.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보지 못했다. 내가 살고 있는 일본에서 중계를 안해주었기 때문. 이전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와의 경기는 NHK를 통해 볼 수 있었는데, 나이지리와의 경기는 너무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중계해주지 않았다. 별 수 없이 다시 잤다. 그리고 일어난 시각이 6시 15분. 먼저 TV를 켰다. 그러자 바로 한국전 소식을 알 수 있었다. 결과는 2:2 무승부. 아내를 출근시키고,하루를 보육원에 보냈다. 그리고 나만의 시간. 바로 한국 월드컵 경기를 확인했다. 다음을 통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