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텐푸라 파는 곳이 참 많다. 동네 쇼텐가이에도 고로케나 돈카츠 종류를 파는 반찬가게에 가면 텐푸라를 함께 파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소바나 우동 파는 곳에서도 텐푸라가 올려진 면음식을 먹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꽤 유명한 텐푸라 파는 곳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 정식을 먹은 것도 아니고, 텐동 하나 먹었는데 거의 3천엔 정도가 나왔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해당 맛집 정보를 찾아보니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잔뜩 써놓았더군. 어떤 기름을 사용하고, 재료는 매일 일본 전역에서 배송되고 있으며, 새우는 어느 지역, 우나기는 어느 지역 등 텐푸라에 사용되는 재료의 산지까지 죄다 설명하고 있더군. 이런 곳은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다. 재료가 그러하고, 시니세(오래된 점포)의 프리미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