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훼로 가는 침대 기차. 밤 11시에 출발해서 익일 10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다. 베트남의 침대 기차는 중국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3단으로 된 침대 형태도 그렇고, 승무원의 서비스도 비슷하다. 우선 자신의 자리에 가면 승무원이 침대 번호표와 티켓을 교환해간다. 그리고 나중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를 알려주고 번호표와 티켓을 다시 바꿔간다. 목적지 출구로 나갈때 다시 기차표를 보여주어야하니 티켓을 버리지 말도록. 이불,벼게,조식 모두 제공한다. 다인실 모습 중앙을 기준으로 마주보는 형태를 하고 있다. 역방향으로 앉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이용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것 같다. 에어콘이 센 편이므로 이불도 준다. 좌석은 리클라인이 가능하다. 훼에서 만난 일본인 yada.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