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 도쿠시마

시코쿠/도쿠시마 -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 얼마나 클까?

도꾸리 2010. 9.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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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전망대로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를 보다 갑판으로 올라왔다. 지금부터가 본경기다. 사실, 배의 수중전망대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러운 소용돌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갑판 위는 시원했다. 방문당시 연일 30도가 넘는 기온으로 무척 더웠는데, 그나마 시원한 바닷바람을 쐴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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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있던 아쿠아에디  주변에 범선처럼 생긴 관광선이 있었다. 큰 것은 지름이 20m가 넘는 소용돌이가 생긴다고 하니, 왠지 대형 관광선이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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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와 시코쿠 사이에 있는 나루토해협. 이 나루토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바로 나루토대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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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대교 근처에는 사진처럼 소용돌이가 생기는데, 큰 것은 지름이 20미터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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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에디는 나루토대교 인근 소용돌이가 잘 보이는 포인트에서 몇 분 멈처섰다. 처음에는 작았던 소용돌이가 일순 커졌다가 다시 작아지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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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 위에서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는 보는 동안, 모두 탄성을 질렀다. 작은 소용돌이는 몇 초 사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잠시 한눈을 팔았다가는 소용돌이가 금새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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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대교 근처에는 사진처름 지름이 몇 미터가 넘는 것도 당일 목격할 수 있었다. 혹시나 내가 타고 있는 배가 휘말려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몇 번이나 담당자에게 확인했다.

실제로 소용돌이를 직접 보니, 자연이 주는 웅장함,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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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해협을 안내하는 등대가 멀리 시야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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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대교를 지나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 길게 뻗은 나루토대교의 멋진 모습에 잠시 넋을 잃고 보았다. 시원한 바람과 자연이 주는 웅장함,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를 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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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만난 낚시꾼. 세월아 내월아, 시간을 낚는 모습을 보니, 왠지 부러워보였다.

세계 3대 해협이라 일컬어지는 나루토해협, 그리고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소용돌이. 방문 당시에는 지름 몇 미터 정도의 작은 크기 소용돌이가 전부였지만, 계절과 시간만 잘 맞추면 지름 20미터가 넘는 소용돌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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