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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도쿠시마하면 나루토해협이 유명하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을 가로지르는 메시나 해협, 북미와 벤쿠버 섬을 가로지르는 메시나 해협과 함께 세계 3대 조류로 꼽히는 곳이 바로 나루토해협이다.
나루토해협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소용돌이. 나루토해협은 폭도 넓고, 조수간만의 차도 1.5m로 크다. 여기에 조류가 시속 15~20km/h로 빠르기 때문에, 소용돌이가 자주 발생한다. 큰 것은 지름이 20m가 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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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관광유람선은 2종류. 대형 유람선과 수중도 볼 수 있는 소형유람선. 대형 유람선은 대인 1530엔, 소인 770엔. 소형유람선은 대인 2200엔, 소인 1100엔이다.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정도까지 운행하고 있다. 우리가 탄 것은 소형유람선, 수중전망을 볼 수 있다.
내가 탄 배는 소형선인 아쿠아에디. 나루토해협의 수중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갑판 위에서 소용돌이도 볼 수 있다.
탑승하면 먼저 배 하단부분으로 내려간다. 배 하단부분은 사진처럼 수중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출발 전. 작은 물고기떼가 배 주위를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코발트빛 바다속의 아름다움에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수중전망대 좌석표. 수중 전망을 볼 수 있는 아쿠아에디를 탑승할 경우 해당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좌석을 배치 받은 것이 아니어서, 그냥 편안하게 아무 자리에나 앉아 볼 수 있었다.
잠시후 배가 출발했다. 빠른 스피드때문에 수중 전망을 더이상 볼 수 없었다. 수중 전망대라고 해서 바닷속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출발 전 작은 물고기가 유영하는 것이 전부다.
수중전망실 안에 난데없이 검정 비닐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배멀미 때문에 속이 안좋은 분들이 있었나보다. 일본인의 작은 마음 씀씀이. 좋다.
사실, 배가 움직일 때는 수중속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묘하게 바다속을 쳐다보게 된다. 그냥, 멍하니 있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수중전망실의 하일라이트, 바로 물속에서 소용돌이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에는 큰 소용돌이가 발생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소용돌이는 만조와 간조의 전후 90분 동안에 가장 잘 발생한다고 한다.
다음에는 수중전망실에서 나와 갑판위에서 본 나루토해협 풍경과 소용돌이 모습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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