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일본 여행의 숨은 명소

도쿠시마, 그 첫인상을 말하자면 '놀라움'이다. 단지 첫날을 보낸 것뿐이어서 속단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만큼 인상이 강한 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다.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에서 아와오도리까지, 하루종일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즐거움과 만족감이 존재하는 곳, 이곳은 도쿠시마현이다.

저녁에 본 도쿠시마 아와오도리. 해외 어디를 가나 저녁 볼거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나에게 딱 맞는 공연이었다. 공연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사실 체험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아마도 춤에 대한 인상 대부분은 현지 주민과 어울려 함께 춤을 춘 것에 기인하기 때문. 여기에 빨간색 옷에 꼬깔모자를 쓴 춤추는 무희의 강렬한 동작도 눈에 어른어른. 도쿠시마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아와오도리 공연 추천한다.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 세계 3대 조류중 하나에 속한다는 나루토 해협. 조류의 흐름과 지형적인 요인으로 나루토 해협 곳곳에 크고작은 소용돌이가 발생한다. 큰 것은 지름이 20미터에 이를정도로 장관을 연출한다.

오쓰카 국제미술관. 일본 최대 크기 전시장으로 유명하다.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오쓰카제약이 운영하는 미술관으로 세계 명화를 도자기 판화 형태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세계 최초로 세라믹 아트 전문 전시장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장관이 곳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도쿠시마라면. 염분 비중이 비교적 높은 간장라면이다. 맛을 중화시키기 윟해 날계란의 노른자를 토핑으로 올리는 것이 특징. 여기에 점포에 따라 차슈 대신에 돼지고기 볶은 것을 토핑으로 올리기도 한다. 일본 라면 좋아한다면, 도쿠시마라면을 꼭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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