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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칸사이공항에 있습니다. 8시 3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아침 5시에 일어나, 전철타고 하네다 공항에 왔어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바삐 움직이시더군요.
오늘부터 5일간 시코쿠의 토쿠시마현과 카가와현의 명소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일정표가 빠듯해서 조금 벅찰것 같지만, 힘든만큼 멋진 여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카가와현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도쿄 우에노 인근에서 사누키우동을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서죠. 언젠가 사누키의 본고장 카가와현에 가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루어지게 되었네요.
토쿠시마현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고 있었어요. 오죽했으면, 최근 일본에서 미군 기지 문제로 화제가 되었던 토쿠노시마와 혼동했을 정도. 하지만, 여행을 계기로 이것저것 조사해보니, 아직, 한국인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각가지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더군요.
토쿠시마현과 카가와현의 숨은 명소, 다녀온 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 초대해주신 카가와현과 토쿠시마현 관광청, 그리고 은영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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