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쇼핑

청바지가 8000원? 일본은 지금 청바지 가격인하 열풍!

도꾸리 2009. 11. 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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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저가 청바지 열풍이다. 100년만에 찾아온 불황에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고, 이를 녹이기 위해 저가열풍이 시장 곳곳에 몰아치고 있다.
 
저가열풍의 선두주자는 지유의 990엔 청바지다. 지유는 케주얼 브랜드 유니크로의 저가 브랜드다.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990엔(한화 13,000 정도)짜리 청바지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놀랍다. 중저가 브랜드로 일본에서 입지가 굳은 유니크로의 네트워크와 유통채널, 그리고 디자인 기술이 아니면 불가능한 제품이 바로 지유의 990엔 청바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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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는 990엔 청바지 판매 호조에 자극은 받은 저가슈퍼 '더프라이스'에서는 지유의 990엔 청바지에 대응해, 10엔 인하된 980엔 청바지를 2009년 5월 13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지유와 더프라이스의 자극은 받은 일본 5대 슈퍼체인 이온에서도 8월 12일 톱밸류(トップバリュ)란 독자브랜드를 런칭했다. 청바지가 세금포함 880엔으로 업계 최저가의 독자 브랜드 청바지임을 강조했다.

10월, 일본 유통업체의 저가 청바지 경쟁에 또다른 업체가 참여했다. 일본 정상급 유통체인인 세이유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10월 1일 청바지를 업계 최저가 850엔에 전국 124개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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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돈키호테의 690엔 청바지

세이유의 850엔 청바지가 나온지 불과 보름, 일본 유통업체의 이단아 돈키호테가 청바지 저가경쟁에 불을 지폈다. 바로 청바지를 PB브랜드로 690엔의 초저가에 내놓았기 때문. 기존 업체가 선두업체 가격에 몇십원 차이나는 것에 반해, 돈키호테는 기존 최저가였던 세이유의 850엔 비해 무려 160엔이나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에 청바지를 내놓았다.

물론, 기존의 업체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자제 디자인을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곳에서 대량 생산했다면, 돈키호테는 중소업체에 생산된 청바지를 자체 PB로 판매한 것이 특이점이다. 일본의 청바지 가격인하 열풍에 소비자는 즐거운 비명이다. 앞으로 일본 소비자의 지갑이 열릴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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