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쇼핑

일본인이 남대문에 많이 가는 이유는?

도꾸리 2009. 10.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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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안경을 끼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안경을 착용한 걸로 기억한다. 학교에 다닐 때에는 주로 대학구내 안경점에서, 졸업 후에는 남대문시장 일대의 전문점 등지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구내안경점이나 남대문시장에서 안경을 구입한 이유는 시중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남대문시장 일대에 가면 안경전문점이 많다. 도매업체도 있지만 소매도 함께 하기 때문에 시중에 비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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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이 자주 가는 곳 중에 한곳이 바로 남대문이다. 일본에는 재래시장이 별로 없다는 것과 나름대로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이유를 추가하자면 바로 안경이 싸기 때문이다.

일본은 안경이 비싼 편이다. 아내가 착용하고 있는 조금은 투박한 은테안경이 20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안경 하나 살려면 그 정도(20만원)는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서 또 놀랐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배용준이 활약하고 있는 안경광고를 본적이 있다. 프레임과 렌즈 포함해서 모두 18,900엔임을 강조하는 광고였다. 광고를 보는 내내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정작 일본인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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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본에서 최근 저가 안경이 등장했다. 바로 진즈(JINS)가 바로 그곳이다. 프레임 최저가가 4990엔, 여기에 안경알은 무료라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하라주쿠 매장 리뉴얼 오픈 당시에는 1000명에게 무료로 안경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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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안경이 제법 비싼편이라 한국에 귀국할 때가 있으면 안경을 구입해서 들어오곤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본에서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일본제를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경기불황의 여파 때문인지 저가상품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질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또 어떤 저가제품이 나오는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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