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물품 구입은 기본, 사람 구경은 공짜. 일본 벼룩시장!

Posted by 도꾸리
2009.04.27 09:18 일본생활(08년~12년)/쇼핑

쇼핑을 목적으로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꼭 가볼만한 곳이 있어요. 바로 벼룩시장,  일본어로는 후리마켓토(フリーマーケット)라고 합니다. 1860년대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벼룩시장, 197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자택의 차고에서 판매하는 형태인 'Garage Sale'로 발전하게 되었죠. 일본의 경우 1974년 일본 프리마켓 협회가 오사카에서 개최한 프리마켓이 시초랍니다.

판매하는 물건은 정말로 다양해요. 유행 지난 의류, 아이들 장난감, 중고 가전제품, 여기에 중고 명품이나 골동품 등 값나가는 물품까지 다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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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일본인

일본 벼룩시장을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저렴한 가격. 유행 지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대체적으로 일본 의류의 경우 칫수가 한국에 비해 작은 편이라 반드시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의류 이외에도 오래된 게임기와 게임팩, 서적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대체적으로 주말과 공휴일 9~10시에서 시작해 오후 3~4시 사이에 끝나요. 좋은 제품은 오전중에 팔리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가는 것이 좋아요. 또한, 프리마켓이 끝날 무렵인 2~3시에 가면 막판 떨이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내에서 펼쳐지는 프리마켓처럼 실내에서 열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실외에서 열려요. 비가 오는 날에는 안 가는 것이 좋아요.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해당 관광지 어디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는지 확인하고 간다면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주최하는 단체에 따라 개최장소나 시기가 틀립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정보에 관심이 있다면 하단 링크 참조하세요.

<일본 벼룩시장 정보>
http://www2j.biglobe.ne.jp/~tatuta/
http://www.recycler.org/
http://www.fleamarket.g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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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모습. 사진은 요요기공원 맞은편과 메이지공원의 벼룩시장

벼룩시장 점포 대부분이 돗자리 정도 크기에요.운영주체에 따라 조금씩 틀리지만, 일반적으로 점포는 자릿세 명목으로 3~4000엔을 내고 영업을 할 수 있어요. 메이지공원의 경우 도쿄내에서 가장 큰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 중 한 곳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영업형태(사진 제일 하단)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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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부터,요요기공원,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아라카와구청 앞에서 열린 벼룩시장

판매하는 사람도 다양하답니다. 패션에 민감한 10~20대는 철지난 의류나 패션잡화를 들고나와 파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더러는 외국인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또한, 30~40대 주부는 안쓰는 생활잡화를 들고나와 팔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아이들을 데려와 함께 장사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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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부터, 신주쿠 추오공원, 요요기공원의 벼룩시장.

비교적 고가의 제품도 많은 편이에요. 유명 브랜드 제품이나 명품도 제법 나온답니다. 한 번은 버버리 우산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중고로 나온 가격이 7,000엔. 원래 파는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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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부터, 신주쿠 추오공원, 아사쿠사 벼룩시장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도 비교적 많은 편이에요. 게임기나 게임팩 종류는 중고전문점에 비해서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저도 이곳에서 게임기 'Game boy'와 게임팩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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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가전제품도 비교적 많이 나오는 제품 중 하나에요. 저도 이곳에서 CD플레이어를 1000엔 주고 구입해 잘 쓰고 있답니다. 다만, 전자제품의 경우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구입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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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물건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런 제품 구경하는데만도 하루가 금방 지나갈 정도랍니다. 저는 강아지 인형에 관심이 많아 벼룩시장에 가면 가장 먼저 강아지 인형이 있는지 확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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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져니
    • 2009.04.27 09:26 신고
    강아지 인형을 손에 들고 고민하시는 도꾸리님 상상을 하니 왠지 ㅎㅎㅎ
    일본인들은 중고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지 중고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테니스 라켓 1000엔에 사서 잘 쓰고 있답니다

    테니스인데 자꾸 홈런을 쳐서 그렇지만 -_-;;
    • 고민별로 안해요~
      그냥 지릅니다~
      강아지란 이름 하나로~
      ㅋㅋ

      아자아자~
    • 진설,세헌맘
    • 2009.04.27 09:36 신고
    주부인 저로써는 벼룩 시장이 너무 반가워요 근데 전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부산은 그런곳이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았네요 집근처 apec 기념공원이 아주 큰데 거기서 벼룩시장을 해도 좋을듯 한데 아무도 나서질 않네요 ㅋㅋ 하여간 저렴하게 서로 아껴써서 나눠 쓰면 좋은거죠
    •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국도 최근들어 이런 나눠쓰기 운동이 많이 진행되는 것 같아 좋아요~
  2. 후훗.. 저는 인형이 제일 탐나요..ㅋㅋ
  3. 제 소원이 세계의 벼룩시장을 전부 다 가보는거예요.
    근데..아직 한국의 벼룩시장도 제대로 못 본거 있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같이 다녀보려구요..^^

    아이와의 멋진 세계여행도 꿈 꿔보려구요.. 단둘이 멋진 여행..꺄아
  4. 사람 구경이 공짜라니...꼭 가보고 싶은데요?
    • 곰돌이
    • 2009.04.27 13:32 신고
    벼룩시장에....

    왜 벼룩은 안 파나요 ????

    예전엔 팔았는데...

    지금은 안파는 것인지요 ? ^^;;
    • 제가 벼룩파는 시장 발견하면 제깍 통보를~
      ㅋ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5. 팔던 물건들이 참,,,,,요상한 것도 많더군요
  6. 오오~ 정말 .. 건담이 벼룩시장에 나온다니..
    저런 얘기를 어디선가 들어서 우에노 갔을때 내심 기대를 했는데.. 어디에도 보이지 않더군요.. 김군은 저런 좋은 찬스와는 참.. 인연이 없나봐요..
    아아~ 건담 ㅠㅠ
  7. 오오~ 있을 건 다 있겠군요. 저도 여행 다니면서 벼룩시장 몇 군데에 가 보았는데 아직 물건을 구입하진 못해 봤어요. 왠지 용기가 안 났다고 할까요? 다음 여행에서는 꼭 꼭 꼭 벼룩시장에 들러서 물건을 구입하고 말겠어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___^
  8. 그냥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은데요...*.*>
  9. 미국과는 다른 방법의 벼룩시장이지만 재밋게 보이는군요 ㅎㅎ
    한 번 사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한국에 거주하는 데다
    초등학교 때 2년 연속으로... 크흑...
    선생님이 "2장만 하고 가자."라는 말만 하고...
    그렇게 믿고 갔는데 결국 끝난 뒤에 벼룩시장 도착...ㅠㅠ
    심지어는 바깥에 하던 게 다 끝나니 한 선생님께선
    "끝났네, 나가지 말자."
    라고 말을 하십니다ㅠㅠ

    그로 인해 벼룩시장에 대한 트라우마가....ㅠㅠ
  10. 예전에 우결에서 나왓던 곳이 이곳인가요?^^ㅋ
    • 바나나
    • 2009.04.28 00:28 신고
    오오 일본의 벼룩시장이라..!!
    처음 듣고 처음 보는 풍경이네요~
    요즘엔 잘 보이지 않는 CD플레이어에서부터 의류까지~
    갠적으로 옷들을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가족들끼리, 친구끼리 한가로이 앉아서 즐기는 모습이,
    2주일 째 시험기간인 저에게는 굉장히 가혹한(!) 벌입니다~ ><하핫

    일본가게되면 알아보고서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벼룩시장~
    • 대학다닐때 복수전공을 하는 탓에 시험기간이 무려 1달 가까이 진행됐었던 적이 있죠..에휴...그 때 생각하면...
  11. 아...이글 몇일전 어딘가 걸렸는데..읽어야지 하다가..못보고..
    결국 이웃탐방길을 통해 읽게되네요^^
    일본은 가전제품 자동차들만 머리에 떠오르다가 막상 벼룩시장보니 낯설기까지 하네요~
    사람사는곳이니까 비슷하기야 하겠지만요^^
    유쾌한 현장감있는 사진들 정말루 잘봤습니다^^
  12. 별의 별 물건이 다 있네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더불어 좋은 물건 싸게 사면 더 좋겠군요...
    잘보고 갑니다...^^
  13. 봉고차앞에서 물건 늘어놓고 파는 모습은 왠지 익숙하네요 ㅎㅎ
  14.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겠어요~
  15. 아니, 여기도 벼룩시장!
    독일하고는 좀 다른 분위기인것이,
    역시 일본식이네요.
    전자제품이 많이도 보이는 것이^^
    저도 트렉백 걸고갑니다.
  16. 첫번째 사진 왼쪽 츠자는 한국 어딘가에서 뵜던 일본 츠자 같아요.
    같이 맥주도 마시고 그랬는데.ㅎㅎ
    • 홈즈
    • 2009.04.30 11:11 신고
    와~ 한번 들러보고싶은마음이 샘솟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