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쇼핑

신칸센에서 기발한 일본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다.

도꾸리 2008. 10.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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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주말에 처가댁에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외출이라 이래저래 즐거운 마음에 처가댁을 다녀올 수 있었다.


도쿄에서 처가가 있는 도야마까지는 기차로 이동했다.

신칸센으로 우에노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한 번 갈아탄다.

도쿄에서 도야마까지는 기차로 3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고,

또한, 중간에 한 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그다지 지루할 시간이 없었다.

예전에 버스로 이동할 때는 무려 6시간이나 걸려 조금 지루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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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을 타고 이동하는 중이다.

내 자리에 책자가 놓여 있다. 자세히 보니 통신판매 책자.

특별히 할 일도 없고해서,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게 되었다.

통신판매 책자에 의외로 재미난 상품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다.

오늘은 통신판매 책에서 본 여러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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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은 여러 형태의 앉은뱅이 의자.

생김새가 독특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특이할 만한 것은 없다.

왼쪽이 문제다. 어떤 제품 소개인 것 같은가?

바로 1인용 노래방 기계.

소음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만 들을 수 있는 노래방 기계다.

화장실 청소도구 처럼 생긴 마이크를 입에 대고 크게 부르면,

소리가 커도 주변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남에게 민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일본 다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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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은체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참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

일어나기도 그렇고, 그렇타고 계속 앉아 있자니 다리가 너무 아프고...

사진 제품은 무릎을 꿇는 자세로 장시간 앉아도 불편하지 않게 해주는 기능성 받침대 상품.

지갑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휴대도 간편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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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 너무 재밌다.

바로 귀 안을 보면서 귀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도구.

귀이개 치고는 너무 비싼 가격이 안습이기는 하지만,

귀 청소후 시원함을 찾는 사람에게는 필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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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양이가 아니다.

바로 고양이 모형의 보온패드.

고양이 보온패드에 뜨거운 물을 넣고 어깨나 통증 부위에 올려 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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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들어 있는 캔.

아키하바라 같은 곳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드디어 통신판매에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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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봐서는 나무 밑동에 영양제라도 주는 것 같다.

사실은 나무 그루터기 제거제.

그루터기에 사진처럼 뿌려 놓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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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정대.

잠자기 전에 이용하기 딱 좋다.

아무래도 저렇게 드러누워 보다보면 책을 읽기 보다는,

자는 경우가 많을 것 같기는 한데...

머, 어쨋거나 아이디어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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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같이 새가 앉기 좋아하는 곳에 설치하면 새가 앉지 않는 다고 한다.

베란다나 난간 같은 곳에 새가 똥을 누면, 미관에도 안좋고 냄새도 나기 때문에

이러한 장치를 설치하면 새가 앉는 것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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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채 써는 기계.

양배추 채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가늘게 채썰기가 쉽지 않다.

전용 칼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 같이 요리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조금 시간이 걸린다.

양배추 채 써는 기계는, 아무래도 업소용 도구 같지만, 그래도 하나 있으면 야채 샐러드 만들 때 용이할 듯.

다만, 가격이 무려 10만원이 넘는다!!

누가 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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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상품 이외에 통신판매 책자에 이처럼 내복도 팔고 있었다.

온돌문화가 없는 일본이기에 겨울철 방한 준비는 필수!!!

따뜻한 온돌 바닥이 그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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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박용하씨를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겨울연가의 인기가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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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전거에 관심이 많은 나.

특히 20인치 이하의 미니벨로(미니 자전거)를 탐색중.

사진은 바퀴가 26인치이긴 하지만 접는 기능이 있어 이동시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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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음식도 가득.

대게나 오세치요리 같은 것도 주문이 가능.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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