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 상해

상하이 벨라지오 - 대만 음식과 디저트 천국

도꾸리 2008. 5.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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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상하이에 있는 벨라지오(bellagio cafe) 대만요리 전문점. 벨라지오의 중국 이름은 루강사오전/鹿港小镇, 상하이에 5곳의 분점이 있으며, 베이징, 청뚜,사먼 등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도 분점이 있다.

오늘 간 곳은 신천지점新天地店. 신천지 입구와 접하고 있는 황피난루와 가깝다.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찾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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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라지오 외관

벨라지오 입구. 통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고, 다들 무엇인가를 먹고 있다. 당장이라도 들어가 이들과 함께 차 한 잔 마시고 싶은 충동이.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쓰여진 간판도 눈에 쉽게 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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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라지오 내부

내부로 들어서면 흰색 셔츠와 검정색 바지로 통일된 옷을 입은 종업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분위기 있다. 은은한 재즈풍의 노래와 모던한 인테리어, 여기에 햇살 비추는 창가 좌석이 비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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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도 많은 편이지만, 홍콩 같은 곳에 가면 얼음에 과일 등을 얹어 먹는 디저트 종류가 상당히 발달해 있다. 상하이에는 백화점 푸드코트나 일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지만, 홍콩의 경우 길거리 곳곳에서 이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성업할 정도.

마찬가지로, 대만 요리를 파는 벨라지오에서도 이런 디저트 종류를 맛볼 수 있다. 팥빙수 부터 샤베트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각종 중국 음식도 비교적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기름진 중국 음식 싫어하는 일반 여행객이라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곳. 신천지 관광 전에 잠시 들려 식사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루러우판 세트/鲁套 : 34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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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한 음식은 대만 덮밥 종류인 루러우판鲁肉饭. 간장을 베이스로 고기를 볶아 이를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이다.  이곳에서는 덮밥으로 나오지 않고 루러우와 밥이 따로 나오고, 몇 가지 밑반찬과 국이 함께 나왔다. 루러우 안에 삶은 계란이 있어, 이를 밥에 넣고 루러우 국물을 뿌린 후 비벼 먹어도 맛있다.




망고 샤베트/芒果冰沙 : 29元, 좌측 사진은 루러우판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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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의 디저트 망고샤베트(芒果冰沙, 망구삥사).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2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많다. 이런 샤베트 종류는 얼음이 많이 들어갈수록 맛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얼음은 거의 안들어가 과일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 밖에 땅콩샤베트(花生冰沙,화성삥사)도 많이 찾는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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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profile
author image  여행이 좋아 다니던 증권사를 그만두고 태국으로 떠난 도꾸리.
  그곳에서 평생의 반려자인 일본인 마키코를 만나 결혼하고,
  현재는 가이드북 작가로 세계를 여행중이다.

   티스토리  : http://doggu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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