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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쉬맨 브래드와 스트로베리 에이드
아내와 주말에 아웃백에 다녀왔어요. 지난 아내 생일을 챙겨줄 겸 오래 간만에 그럴듯한(?) 분위기에서 아내와 식사도 할겸말이죠. 아내의 생일은 삼일절이에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전생에 한국과 인연이 많았나 봅니다. 생일도 삼일절이고 남편도 한국인이니 말이죠.
아웃백과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자주 못가는 편이에요. 많아야 일년에 서너번, 평균적으로 1,2번 정도 가는 것 같아요.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많기는 한데, 금액이 조금 비싼 관계로 아는 분 식사 대접을 한다던지, 기념일이 아니면 가기가 힘들답니다.
이번에 아웃백에 온 이유는 아내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첫번째. 두번째가 바로 기념일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랍니다. 기념일 쿠폰은 아웃백 회원이 홈페이지에 등록한 날을 기준으로 앞뒤 합쳐 15일 동안 무료로 찹 스테이크 플래터를 먹을 수 있어요. 또한, 추가로 10% 할인까지 가능하니 이래저래 유용합니다.
찹 스테이크 플래터는 나름대로 맛있더군요. 생긴 모양이나 맛 모두 햄버거 스테이크와 유사합니다. 볶음밥도 나오고 사이드 메뉴로 고구마나 감자칩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무료로 주는 음식치고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육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마키를 위해 추가로 주문한 음식이 바로 투움바 파스타. 새우와 양송이가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에요. 크림소스의 텁텁함을 별로 안좋아 하는 편인데, 투움바 파스타는 괜찮더군요.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 사준다고 해놓고선, 할인 쿠폰을 쓸 수 있는 곳에 데려가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머, 항상 하는 이야기 이지만 다음에는 좀 더 좋은 곳에 데려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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