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다민족국가에요.
대략 말레이계 65%, 중국계 25%, 그리고 인도계가 5% 정도 입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유치원도 민족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 비중이 다르답니다.
하루는 말레이시아에서 영어 유치원에 다녀요.
사실, 영어 유치원이라고 하지만 영어 이외에도 중국어와 말레이어 수업이 있답니다.
중국어야 제 대학 전공이니 알아듣지만,
가끔 하루 입에서 전혀 못알아듣는 언어가 나오곤하는데, 십중팔구는 말레이시아어.
<말레이시아 다른글>
유카타 입은 이슬람교도, 말레이시아 봉오도리 축제를 가다!
생일파티 준비중인 하루와 조나슨.
조나슨은 하루가 다니는 유치원 부원장 선생님입니다.
아버지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어머니는 영국인이에요.
유년기를 말레이시아에서 보내고 영국에서 대학을 나온 조나슨은 말레이시아어, 영어, 중국어를 유창하게 말한답니다.중국어도 표준어인 북경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화교들이 많이 사용하는 광동어와 하카족 언어를 말할 수 있지요.
5개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조나슨, 신기하지요?
사실 말레이시아에는 조나슨처럼 다양한 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가 공존하는 다민족국가이다보니
여러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레 조성된 것 같아요.
하루가 다니는 유치원.
일본인, 한국인, 프랑스인 등 다양한 국가 아이들이 있어요.
대학 동기가 말레이시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어요.
이때 영어와 중국어를 배웠다고 하는데, 특히 중국어를 무척 잘했어요.
이 친구 중국어(제 전공입니다) 발음이 너무 좋아 부러웠었는데,
다 어린시절 말레이시아에서 공부한 덕택인것 같아요.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최근들어 한국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
이곳은 말레이시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