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살면서 외식이 많아졌어요.
한국과 일본에서는 많아봐야 일주일에 한 번 정도였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기본이 일주일에 3~4번.
특히 우리 가족은 주말 아침식사는 무조건 외식입니다.
사는 콘도 앞에 로컬 상가가 있는데 이곳에 제법 맛있는 로컬음식점이 많아요.
가격도 3명이서 식사 주문하고 음료수를 마셔도 20링깃, 한화로 7천원 정도 밖에 안한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가족이 자주 주문하는 아침식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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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말레이시아에서 자주 주문하는 아침식사 메뉴.
중국, 인도, 말레이계가 공존하는 다민족국가 말레이시아.
아침식사 메뉴가 다양해요.
위 사진은
카레 찍어 먹는 인도 롯띠 차나이, 중국식 면음식인 판미, 그리고 삼발이라 불리는 매콤한 소스를 밥에 비벼먹는 말레이계 나시레막. 모두 대중적인 음식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에요.
위 사진은 판미 스프.
스프를 안 넣고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에 비며 먹는 것이 제일 처음에 나온 판미 드라이.
중국계 음식인데 맛이 한국 칼국수랑 비슷해요.
중국음식 좋아하는 제가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가격도 저렴해 1인분에 5링깃, 한화로 1500원 정도입니다.
하루가 좋아하는 인도계 음식 롯띠차나이.
크로와상을 연상시키는 바삭함때문에 하루가 무척 좋아해요.
소스로 달, 피시카레, 그리고 삼발이 나왔네요.
소스 종류는 점포마다 다 틀려요.
가격은 초저가.
롯띠차나이 1장에 1.5링깃.
한화로 500원도 안하는 가격이에요.
롯띠차나이를 주문하면 함께 딸려나오는 소스는 물론 무료입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나시레막.
아내도 한국사람 다 됐는지, 매콤한 삼발이 그리울 때면 어김없이 찾는 음식이 바로 나시레막입니다.
삼발을 밥에 비벼 먹는데 비빔밥과 무척 비슷한 맛이 난답니다.
가격이 파격적.
올드타운에 있는 초유명 나시레막 레스토랑에 가면 1인분에 7~8링깃 정도 하지만,
로컬 음식점에서 먹으면 무척 싸요.
사진에 나와있는 나시레막도 2링깃, 한화 7백원 정도입니다.
3명이서 음료와 식사를 배불리 먹어도 7천원 밖에 안하는 말레이시아.
또한 중국, 인도, 말레이계 음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나라 말레이시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