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생활(12년~16년3월)/FOOD

말레이시아에도 멸치 칼국수가 있다?

도꾸리 2012. 6. 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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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가족의 주말 조식을 소개할께요.

집 근처에 맛집이 많다는 것은 지난 포스트에 소개했지요.

 

말레이시아 떡볶이, 로작(Rojak)을 아시나요?

 

주말 아침은 주로 밖에서 먹어요.

집 근처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 3명이서 식사해도 20링깃(한화로 8천원 정도)를 안 넘는답니다.

물론, 근사한 곳에 가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아내나 저나 로컬풍 식당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아내는 이런 맛집 탐방때문에 주말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하더군요.

 

 

 

 

식당 모습.

푸드코트처럼 식당 안에 여러 개의 작은 식당이 있답니다.

그곳에서 주문하고, 이렇게 밖으로 나와 먹어요.

붉은색 의자 참 인상적이죠?

중국인들 어찌나 붉은색 좋아하는지,

어딜가나 이런 플라스틱으로 만든 의자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면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오늘 우리가 먹은 조식입니다.

판미라 불리는 멸치가 들어간 국수 2개, 가야잼 토스트 1개, 그리고 아이스커피 2잔.

이렇게 주문해도 딸랑 15링깃 정도 밖에 안 나와요. 한화 6천원 정도.

 

 

 

 

 

 

 

오늘 소개할 것이 바로 판미.

면발이 칼국수처럼 납작해요.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 이렇게 국수를 말아준답니다.

맛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영락없는 멸치칼국수에요!

 

 

 

 

 

 

 

아내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수에요.

시원한 국물도 그렇고, 왠지 모르게 향수를 자극하는 맛도 그렇고.

가격도 저렴해요.

한 그릇에 5링깃. 한화 2천원.

이러니 아내가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할 수 밖에.

맛난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말레이시아. 좋습니다!!

 

 

 

 

 

 

 

가야잼 토스트는 하루를 위해 주문했어요.

노릇노릇 구운 빵 사이에 코코넛으로 만든 가야잼을 발라서 준답니다.

하루가 좋아하는 별미에요.

이렇게 가야잼 토스트 하나 주문하면, 하루가 게눈 감추듯 다 먹어요.

요새 양이 정말 많이 늘어난 하루.

 

 

 

 

 

아내의 영양제라 할 수 있는 아이크커피.

커피 좋아하는 아내, 시원한 커피 한 잔에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고 하더군요.

달작지근한 것이 맛나요.

 

 

 

 

 

 

 

 

오랜만에 하루 등장.

제법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요.

가끔 업어달라고 해서 그렇지,

가끔 떼를 써서 그렇지,

가끔 말을 안 들어서 그렇지,

정말 어른스러운 우리 하루!!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 맛본 멸치 칼국수를 소개했어요.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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