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 카가와/사누키

유모차, 멋진 예술작품이 되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온바팩토리!

도꾸리 2010. 10. 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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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현에서 열리고 있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100일간의 대장정이 그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고령화와 젊은 세대의 이도(離島)현상으로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 세토우치 일대 섬. 예술을 통해 세계 각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맺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주된 목표다.

시코쿠/도쿠시마/카가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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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세토우치 일대 7개 섬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오기지마의 온바팩토리. 온바(オンバ)는 오기지마에서 유모차를 말한다. 온바팩토리는 현지 주민들이 사용하던, 버려진 유모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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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장 볼 때 사용하는 가방도 이곳에서는 온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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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팩토리 내에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구가 200명 밖에 안되는 작은 섬인 오기지마, 아무래도 섬 전체에 있는 유모차보다 이곳에서 전시되고 있는 유모차가 더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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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팩토리 운영주체는 카가와현 출신 5명의 아티스트. 고향 카가와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의기투합해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 바로 온바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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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팩토리는 민가를 개조해 만들었다. 개조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살던 공간을 전시공간과 작업공간으로 나눈 것 뿐. 방에서 보는 바닷가 풍경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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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의 유모차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되는 곳, 온바팩토리. 유모차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예술작품, 신기하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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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를 개조하기 전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놓았다. 작가에게 온바작품에 대해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왠지 가족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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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공간도 거창해보이지 않았다. 그냥 창고로 쓰이던 건물을 공방으로 만든듯. 들어가지 말아달라는 간판이 무색할 정도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정겹다.

노인과 비탈길이 많은 오기지마, 왠지 온바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오기지마, 이곳을 방문하면 온바팩토리를 꼭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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