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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43

길거리 흡연, 도쿄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도쿄에서는 거리에서 흡연하는 것에 조금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자치단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담배 피우는 장소가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쿄 치요다쿠는 일본 최초로 걸어다니며 담배 피우는 것을 금지한 곳으로 유명하다. 2002년 6월 지정된 곳의 노상흡연을 금지한 조례가 성립되었고, 동년 10월 집행, 그리고 11월부터 위반자에 대해 실제로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노상흡연이 금지된 지역은 주민으로부터 지정 요청이 있었던 야스쿠니 일대와 칸다, 아키하바라, 그리고 유락쿠쵸역 인근 등 치요다쿠 내의 19개 지역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2천엔(약 25,000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치요다쿠의 노상흡연에 대한 금지 조례가 발표된 후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흡연자를 차별하는..

[월드컵]남아공, 일본은 탄환투어로 간다!

JTB를 제외한 다른 일본 여행사의 경우 현재 월드컵 관련 0박 투어가 없는 상황. 남아공 월드컵을 위한 이색 여행상품도 등장했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남아공월드컵 일본전 티켓 소유자를 대상으로 ‘탄환투어(弾丸ツアー)’를 지난 4월 선보였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안한 치안을 걱정한 나머지 경기관람을 포기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전세기와 전용버스 등을 이용해 현지에서의 숙박을 최소화시킨 상품이다. 6월 14일 어제 펼쳐진 카메룬전은 0박 4일에 38만 9천엔, 그리고 19일의 네델란드전은 1박 4일에 39만 8천엔으로 각 200명 한정이다.나리타 방콕 구간은 정기편, 방콕과 남아프리카는 전세기를 이용할 예정. 현지 공항부터 경기장까지 전용버스를 이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구상. 또한, ..

하루, 발에 날개를 달다!

지난 주에 하루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이라고 해봤자, 집 주변을 한 바퀴 돈 것이 전부.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번 산책에서 하루가 신발 데뷰를 가졌다. 신발을 산 지가 꽤 되었는데, 드디어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간 것. 처음 신발을 신고 나간 산책, 환한 미소를 보여준 하루, 즐거웠다. 처음 밟아본 잔디가 신기했던 하루,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갑자기 덜컹 주저앉았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내와 나, 갑작스런 하루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는. 역시, 아이의 돌발행동에 주의주의!! 쿠로와의 산책도 거의 일주일만이다. 하루가 아파 덩달아 산책도 못나온 쿠로, 매번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루가 커가면서 쿠로와 더욱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 쿠로가 가끔 기분이 좋을 때면, ..

교자 하나로 일본을 사로잡다, 화이트교자!

한국이라면 튀김이나 떡뽑기 등에 비며 먹는 부재료 정도로 여기는 교자, 일본은 당당한 한가지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화요리 전문점에서는 교자와 밥을 세트로 만들어 '교자테이쇼쿠(교자정식)'이란 이름으로 팔고 있으며, 교자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도 제법 많다. 이케부쿠로의 난자타운에는 교자 테마파크가 있고, 우츠노미야와 시즈오카 하마마츠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교자도시다. 사실, 교자를 반찬으로 밥을 먹는 것이 한국인에게는 처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몇 번 먹다보면 교자가 나름대로 괜찮은 반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화이토교자의 교자정식. 교자 10개, 밥, 츠케모노(일본식 절임야채), 그리고 된장국이 세트. 가격 820엔(밥 L사이즈). 화이토교자는 전국에 30여개의..

마술과 만난 아이패드,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다!

지난 5월 28일 아이패드(ipad)가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발매 당일 긴자 애플숍은 말 그대로 초만원. 하루종일 tv에서는 아이패드 발매 소식을 전하곤했다. 일본에서는 아이패드를 활용한 마술이 화제다. 전직 마술가인 우치다신야는 아이패드 발매와 동시에 이를 활용한 마술쇼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아이패드의 기능을 마술로 쉽게 설명한 동영상은, 마술인지 광고인지 잘 모를정도. 실제로 우치다신야는 현재 광고회사 직원. 내용은 간단하다. 긴자 애플숍 앞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해 다양한 마술을 선보이는 것. 우선 커뮤니케이션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거 봉화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아이패드 화면에 연기가 나오자, 실제 연기가 주변에 뿌려진다. 또한, 미래에는 ATM 없이도 돈을 인출할 수..

메론 들어간 메론빵? 에비나 명물 메론빵!

한국의 소보루와 비슷한 일본 메론빵. 오돌오돌 생김새가 무척 닮았다. 아이들이 좋아해 학교 급식에서도 자주 나오는 메론빵은 일본 국민 간식까지는 아니어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일반적으로 메론빵에는 메론을 넣지 않는다. 100~200엔 하는 메론빵에 비싼것은 1만엔을 훌쩍 넘기는 메론을 넣을리가 만무. 하지만, 이러한 상식을 뒤집어 성공한 곳이 있다. 바로, 메론빵으로 유명한 포루토가루(ぽるとがる)가 그곳. 오늘은 포루토가루의 메론이 들어간 메론빵을 소개하고자 한다. 에비나 고속도로 휴게소는 메론빵으로 유명한 곳이다. 토메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상당수가 이곳 메론빵을 먹기 위해 에비나 휴게소를 들를정도. 메론빵을 파는 포루토가루에는 언제나 줄 선 관광객으..

먹기 아까운 나고야 명물 카에루만쥬!

아내 친구중 아코짱 가족과 친하다. 아코짱은 아내의 대학교 동기로 아내가 해외에 있을 때도 자주 만나러 왔던 친구. 예전에 도쿄 가이드북 만들 때도 아코짱 가족의 안내로 요코하마에 함께 가기도 했다. 이런 아코짱 가족과 함께 지난번에 여행을 다녀왔다. 아코짱 가족은 나고야에 살고 있다. 우리는 치바현. 여행 목적지를 시즈오카 슈젠지로 정한 이유도, 치바현과 나고야의 중간 정도이기 때문. 오미야게(선물) 문화가 발달한 일본, 어딜가든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편이다. 시즈오카에서 아코짱 가족을 만났다. 그리고, 첫날 오미야게를 주고 받았다. 우리가 받은 오미야게가 바로 나고야 명물인 카에루만쥬. 카에루는 일본어로 개구리다. 만쥬는 밤빵 정도 생각하면 된다. 너무나 귀엽게 생긴 카에루만쥬, 먹기 아까울 정도였다..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 어떤 음식을 팔까?

얼마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시즈오카현 슈젠지. 에도시대부터 온천욕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슈젠지. 이즈반도에 위치한 슈젠지, 우리가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슈젠지까지는 자가용으로 약 5시간 정도 걸렸다. 치바현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도쿄로 넘어와 도쿄에서 토메(東名)고속도로를 이용해 이즈반도까지 이동했다. 중간에 잠시 쉬기 위해 머문 곳이 에비나(海老名) 휴게소, 일본 최대급 규모의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에비나 휴게소 전경. 쇼가츠나 오봉처럼 귀경시즌에 방송국 차량이 방문하는 곳이 바로 에비나 고속도로 휴게소다. 일본 최대급 고속도로라는 애칭에 걸맞게 언제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또한, 메론빵이나 블랙만두처럼 에비나 한정 상품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건물밖 매점에서는 간식 ..

케이세이라인, 나리타공항과 도심을 36분에 연결한다!

도쿄도심과 나리타공항을 연결시키는 케이세이이 전철, 이번 7월 17일에 새로운 노선을 선보인다. 시속 160km로 달리는 신형 스카이라이너는 공항과 도쿄도심을 기존 노선의 최단시간 비해 15분 단축된 36분에 연결할 예정.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우에노공항까지 기존의 케이시에전철이 90~120분, 스카이라이너가 51분 걸렸던 것에 비하면, 도쿄로의 진입이 더욱 빠르고 편리해졌다. 전체길이 64.1km의 신형 스카이라이너 노선은 최고 속도 160km/h로 운행될 예정이며, 기존 스카이라이너에 비해 15분 더 빨리 도쿄 도심에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형 스카이라이너 차량은 바람을 이미지해 디자인되었다. 날렵한 유선형의 차체, 유리를 사용한 내장, 파랑과 흰색을 사용한 외관 등,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느..

히야시추카, 여름을 알리는 일본음식!

여름이다. 아니, 내 마음속에는 벌써 여름이 왔다. 며칠간 20도를 넘는 기온에 몸도 마음도 벌써 여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럴때 언제나 먹는 음식이 있다. 히야시추카(冷やし中華). 일종의 일본식 비빔면이다. 고추장을 안 넣는 대신에 특제 간장소스와 마요네즈로 버무려 먹는다. 아내는 해외생활을 오래했다. 호주에서는 대학원 때문에, 태국에서는 일본계회사 방콕지점 근무로, 그리고 한국에서는 나와의 결혼때문. 해외생활만 10년이 넘는 아내, 이런 아내에게 여름 가장 먹고 싶은 요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단연코 히야시추카다. 어제 히야시추카를 만들었다. 일본 라멘용 면에 계란, 토마토, 오이,햄 등 다양한 토핑을 준비했다. 그리고 아내가 만든 특제 간장소스를 뿌리고 마요네즈를 위에다 뿌리면 히야시추카 완성..

여고생과 김치? 일본의 이색 마케팅!

별난 상품, 별난 사람이 유독 많은 일본. 오늘은 이색 김치로 최근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업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여고생김치(女子高生キムチ)가 바로 그 주인공. 또한, 일반 식품회사가 여고생 김치를 선보인 것이 아니라, 건설회사가 만들어 더욱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히로시마현의 건설회사인 호쿠비(北備). 일단, 건설회사가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는 것이 재밌다. TV에 소개된 여사장은 한국 김치에 매료되어 김치 만들기에 빠졌다고 한다. 김치의 고장 한국에서 김치를 배울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던 사장은, 급기야 일본에 김치 공장까지 차리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첫 작품이 바로 여고생김치. 여고생을 패키지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제법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 여고..

일본, 연기 없는 무연담배 화제!

일본 JT에서는 연기 안 나는 담배를 5월 17일 선보였다. 연기가 없을뿐만 아니라, 불도 전혀 필요없다. 최근들어 일본에서는 애연가 설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여 나온 신제품이 바로 무연담배 제로스타일이다. 일본 JT에서는 무연담배인 제로스타일을 도쿄 한정으로 17일 판매했다. 일단, 불을 사용하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한테 민폐끼칠 염려가 없다는 특징. 담배를 핀다기 보다 담배 냄새를 맡는 형태로, 불도 필요없고 연기도 안 난다는 것이 JT의 설명이다. 현재 도쿄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으며, 추위에 따라 전국 판매를 고려중. JT에서 발매된 제로스타일, 주의해야 할 것은 연기가 없어도 담배라는 것. 타르는 없지만, 미량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다. 물론, 담배 케이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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