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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 14

낫토 - 일본인의 건강 아침메뉴~

우리내 청국장과 비슷한 낫토. 콩을 삶아 몇 일간 발효시켜 생청국장을 만든 것이 낫토라면, 여기에 각종 양념을 해서 보관하기 편하게 만든것이 청국장이라고 보면 대충 맞다. 물론 몇 일은 발효시키느냐, 냄새가 있느냐 없느냐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콩을 삶아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것은 동일하다. 콩이 물러질 정도로 삶아 균체가 많은 깨끗한 짚을 이용해 일주일 정도 발효시킨다. 이때 온도는 40도 정도 유지시키면 된다. 현재는 대부분 슈퍼 등지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낫토제품을 사다먹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발효시키기 위해 따로 균을 첨가한다. 우선 슈퍼에서 낫토를 구입한다. 좋은 재료를 좋은 조건에서 만들어 1팩에 2~300백엔 하는 것도 있고, 100엔에 3팩하는 저렴한 제품도..

일본 여름철 별미- 히야시추카

올해가 기상관측한 이래로 2번째 더운 여름이라는 기사를 어디선가 얼핏 봤어요. 그 진위 여부는 잘 모르겠고, 여름 한 때에는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마키에게 여름 별미 만들어다라고 쫄라, 간만에 히야시추카 만들어 먹었습니다. 히야시추카는 방콕 카오산 렉라멘에서 처음 먹었봤어요. 당시 마요네즈에 거의 비비다시피 히야시추카를 먹던 마키. 개인적으로 마요네즈를 별로 안좋아해서, 한동안 히야시추카와는 담쌓고 지냈다는. 초반 한국 생활 적응 못했을 때는, 어찌나 히야시주카 먹으러가자고 조르던지... 급기야 네이버검색에 돌입, 히야시추카 파는 곳을 발견. 하지만, 그 가격에 잠시 망설였던 아픈(?) 기억이. 요새는 마키가 직접 히야시추카를 만들어 먹어요. 면 삶고, 고명 만들고, 소스 만들기 전과정을.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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