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시속 431km로 달린다!

Posted by 도꾸리
2009.04.23 08:18 여행/2009 상해

상하이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는 푸동공항(浦东机场). 홍차오공항이 국내선 공항이라면 푸동공항은 국제선 공항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푸동공항은 97년 처음 건설이 시작, 약 2년 여의 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답니다. 현재는 국내외 48개 항공사에서 일 평균 560여 편의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어요. 국내 60여 곳, 전세계 70여 곳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지요.

현재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기부상열차, 공항버스, 호텔버스, 택시 등이 있어요. 또한, 공항 내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쑤저우, 항저우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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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중인 자기부상열차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급적 자기부상열차를 타보라고 권해요. 최고속도 431km에 이르는 스피드감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급변하는 상하이 모습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자기부상열차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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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를 중국어로는 치푸리에처(磁浮列车)라고 해요. 발음이 어렵다면 사진에 보이는 열차 모양의 표시를 따라가면 자기부상열차 정거장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공항 입국장에서 맞은편 방향에 자기부상열차 타는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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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일 항공권이 있다면 자기부상열차를 20%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자기부상열차 구입처에 당일 보딩패스를 보여주면 할인해줍니다. 돌아올 때에는 미리 준비한 전자항공권이나 티켓을 보여줘도 똑같이 20% 혜택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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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바로 상하이 자기부상열차.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 부분이 유선형 모양이네요. 차체가 흰색이라 하늘에서 자기부상열차 운행모습을 보면 마치 한 마리 백사가 지나가는 모양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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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내부 모습. 생각했던 것 보다는 상당히 간단하더군요. 의자 시트도 왠지 중국틱한 느낌이 팍팍 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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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조종실(?) 내부 모습. 물론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자기부상열차라 내부에 상당히 복잡한 기기들로 가득차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휑한 내부에 제대로 움직일지 걱정이 조금 들더군요. 물론, 이런 걱정은 잠시 후에 씻은 듯이 사라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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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모습. 지정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편한 자리 아무곳이나 앉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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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30km. 말이 430km지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로 전광석화 같았어요. 그리고 차체가 조금 기울어져 이동하기 때문에 '탈선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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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를 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사람들.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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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도 431km에 드디어 도달. 자기부상열차는 푸동공항과 전철이 운행되고 있는 롱양루역 사이, 40km 거리를 약 8분에 주파한답니다. 최고속도인 431km는 이 중 몇 초 밖에 안되는 짧은 순간이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상하이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느낀 것은 속도감이 문제가 아니라 그 관광성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속도가 빠르다는 것 자체만으로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열차가 적자를 면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상하이의 자기부상열차처럼 관광성을 겸비한 열차가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열차와 자기부상열차는 설치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지금은 어쩔 도리가 없겠지만 말이죠.

상하이 여행의 관문, 푸동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의 속도감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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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우, 대단한데요^^시속 431km라, 거의 비행기급인데요.
    저도 방송에서 일본의 고속철에 대한 이야기는 잠깐 들었는데, 정말 놀랍군요.
    제가 철도관련해서 mbc에서 출연한 일이 있었는데, 트랙백으로 남깁니당^^ㅎ
    • 오~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보낼께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3. 헉 어때요? 저는 ktx300 타도 안정성이 좋아서 그런지 뭐 그다지 감흥이 없었는데. 400km면 어때요?
    • 살짝 불안한 마음이...
      특히, 차체가 기울어질때...
      무섭더군요~~
  4. 후훗.. 저는 첨에 43km로 봤어요 ㅎㅎ
  5. 차제볼때 오~~ 했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쩝..
    그래도 한번은 타보고 싶군여..ㅎㅎ
  6. 자기부상열차 저도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7. 제목보고 깜짝!ㅎㅎㅎ
    안정감과 안전감이 제일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함 타보고 싶어요
    • 나중에 조금 기울어져 운행하던데...
      그때 빼고는 좋아요~
  8. 아그그...무진장 빠르네요.
    부럽기만할뿐이고요~^^;;;
  9. 이야~~ 디자인이 멋지네요..
    우리네 KTX보다 더 깔끔한듯합니다.
  10. 작년 5월에 상해, 남경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날 상해시내에서 푸동공항까지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가봤습니다. 속도가 400킬로에 근접하게 되자 저를 비롯, 처음 타보는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요우 까올러 요우 까올러' 이렇게 또 속도가 더 올랐다며 흥분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근데 40Km를 8분만에 주파 한다는 사실은 놀라웠지만, 그 속도감이 차창밖의 풍경을 통해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열차가 안정감 있게 운행이 되기 때문이겠죠. 스피드웨이같은 곳에서 카트를 타 보면 고작 50Km(?)정도인데도 땅이 날 덮칠듯이 무섭게 느껴지잖아요. 카트는 바닥에 붙어서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라서 그런거 같고...

    글 잘 읽었어요 ~
    • 구간 마지막 부분에 차체가 조금 기울어져요.
      그때 빼고는 안정감 있었던 것 같아요~
  11. 맙소사 .. 시속이 ... 허허허허허
    과연 차창밖은 어떤모습인지 직접 보고 싶어요 ㅋㅋㅋ
  12. 난간에 매달려 고개를 내밀었다가는,
    목적지가 아니라
    천국의 문을 두드릴 수도 있겠군요. ㄳ
  13. 오 조정실이 상당히 심플 하군요. 저런 속도로 달리는 기차를 탈수 있다니.. 음..
    가격은 물가에 비해 어떤가요? 혹시 저속도로 달리다 나르는건 아닌지.. ㅋ
  14. 멋집니다 ^^
    너무 잘읽고 가요 ^0^
  15. 우아~ 정말 친절하고 자세한 포스팅이에요. 장인정신이 느껴지는걸요! 잘 읽었습니다.
  16. 실내가 조금 촌스러운것 같기도 하고 깔끔하네요^^
    중국의 발전이 눈에 보입니다!
  17. 엄청난 속도네요..
    살짝 긴장감이 듭니다.^^
  18. 오...이거 정말 타보고 싶은데요~ 신칸센 노조미도 못타본..ㅠㅜ
  19. 속도감이 어떤지 참 궁금해지네요.
    • 슁슁~~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구간 마지막에는 차체가 조금 기울어져서 조금 불안하구요~
      머, 그래도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20. 시간대에 따라서 최고속도는 변한답니다.
    낮시간엔 431km/h까지 달리고, 저녁과 아침시간에는 300km/h로 달리더군요. ^_^
    소음문제나 뭐 이런 거 있어서 그런걸까요?
    • 자기부상열차 인기가 높아지자 연장운행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원래 운행시간인 8:30~17:30분까지는 431km, 연장 운행된 7:00~8:30, 17:30~21:00 구간에는 300km로 운행된다고 나오네요~ 관련 내용은 하단참조~

      从龙阳路至浦东国际机场只需短短的7分20秒时间,磁浮列车的交通功能日益体现出来。明天起,磁浮列车将延长运营时间,运营时间将由每天9小时(8:30-17:30)延长到14小时(7:00—21:00)。在延长的时间段内(7:00-8:30以及17:30-21:00),磁浮运行最高速度将由原来的每小时430公里调整为每小时300公里,单程运行时间也将由7分20秒调整为8分10秒。
  21. 헉.. 40km 8분....
    ... 대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