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거꾸로 가는 마일리지 정책!

Posted by 도꾸리
2008.12.27 10:45 잡다한 이야기

지난 주 토요일에 일본으로 귀국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본에서 필요한 물건을 많이 산 편이라 가져갈 물건이 제법 되더군요. 공항 티켓팅 할 때 무게를 달아보니 기내에 가져간 여러권의 책과 노트북을 제외하더라도 31kg이나 되더군요.

항공사별로 수화물로 보낼 수 있는 무게가 정해져 있습니다. 몇 시간 내의 단거리 노선의 이코모니석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20kg 정도는 무료 수화물로 보낼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제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25~30kg 정도까지는 당일 티켓팅 직원의 재량에 따라 무료로 해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내심 무료로 해주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추가요금을 내라고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25kg을 넘긴 나머지 무게에 대해서 2000마일리지를 깐다고 하더군요. 일순간 당황했습니다. 2000 마일리지가 어느 정도 많은 양인지 구분이 안갔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마터면 그러자고 할 뻔 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에게 조금 봐줄수 없냐고 이야기했어요. 다른 항공기를 많이 이용했지만 30kg에 오버차지 낸 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그랬더니 자신의 명찰(과장이라고 적힌)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여기 직원들을 관리하는데 그런 경우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니 할말이 없더군요. 오버차지에 대한 비용을 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도쿄와 인천 왕복시 아시아나 이코너미를 이용할 때 마일리지가 얼마나 적립되냐고. 직원은 1000마일리지가 조금 넘게 적립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오버차지에 대한 요금은 얼마냐고 물어봤어요. 3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더군요. 도쿄 왕복 항공권이 40만원 정도 하니 40만원에 1000마일리지 적립해주면서, 3만원 어치의 오버차지에 대해서는 2000 마일리지를 차감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직원은 계속해서 마일리지를 차감하자고 재촉하더군요. 대부분의 손님은 마일리지로 오버차지를 지불한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죠. 그 말에 저도 하마터면 그러자고 할 뻔 했습니다.

인천과 도쿄 2번 왕복하는 비용인 80만원 정도 투자하면 2000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일리지 삭감할 때는 아주 적은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일리지를 없애더군요. 3만원어치 오버차지 내는데 2000 마일리지를 삭감한다고 했으니 말이죠. 즉, 고객에게 1마일리지를 400원에 팔면서, 재구입(오버차지 비용 납부)할 때는 1마일리지를 15원에 구입하겠다는 이야기. 마일리지에 대한 복합적인 원가 구성이  있을테니 이처럼 산술적인 평가는 무의미할지 몰라도, 무려 25배가 넘는 장사를 하고 있네요. 비싸게 팔고 싸게 구입하는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정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혹시 아시아나에서 전사적으로 캠페인이라도 걸렸나요? 손님 마일지리 삭감 캠페인 같은거 말이죠. 어차피 항공사의 입장에서야 마일리지가 부채적 성격이 짙을테니 기름값도 비싸겠다 이틈을 통해 오버차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세울겸 말이죠. 그 과장님 혼자만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열성적인 모습이더군요. 이렇게 열심히 손님들 마일리지 차감한 직원들 나중에 통계뽑아 시상도 하고 인사고가에 반영도 하겠죠? 오버차지에 대한 요금을 2000마일리지로 꼭 받아내겠다는 그 분의 열정적인 모습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또한, 이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저에게 한 번이라도 2000 마일리지가 어느 정도의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환기시켜주었더라면, 또한 2000마일리지 대신 3만원을 내도 된다는 이야기를 물어보기 전에 해주었더라면, 이렇게 글을 쓰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아시아나님! 고객은 말이죠, 아주 작은 행동에 감동한답니다. 아시아나님이 어떤 마일리지 정책을 펼치는 것은 자유입니다. 다만, 마일리지 정책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먼저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과장이라고 적힌 명찰을 보여주며 3만원 대신에 무작정 2000마일 차감하겠다는 태도가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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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듣기만 해도 막 화가 나는군요. 몇 년 전부터 국내 비행기 탑승 500마일리지 주던 것을 실제 비행거리로 줄였으면서 고객의 마일리지는 너무 쉽게 낼름 받아가네요. 항공사 입장에서 마일리지가 부채에 들어가듯 고객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재산인데, 고객을 위한다는 항공사의 카피가 멀게만 느껴지네요.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마일리지 사수하셔서 다행입니다.^^
    • 아마 잘 모르시는 분이었다면 그냥 2천 마일리지 까자고 했을것 같아요. 물론, 직원도 그렇게 이야기했지만요.
      그거 모으려면 정말로 돈 많이 써야하는데...에궁
  3. 마일리지 정책은 자주 타시는 분들에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가끔 타는 사람들의 눈먼 돈(?) 먹으려고 만든 정책인 듯 싶습니다. 아무리 계산해봐도 코드 쉐어용 티켓을 구매하거나(보통 마일리지 적립이 없음), 세금+유류할증료까지 계산해서 가장 싼 항공사로 그때그때 티켓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한 듯 싶습니다.
    • 동감합니다~~
      전, 카드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모아서
      대략 5만 정도...
      반드시 공짜 티켓을~
      아자아자~
    • 깔깔마녀
    • 2008.12.23 12:57 신고
    쳇, 정말 웃기는 꼴통같네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저도 불만 많아요.
    모이기는 힘들어도 쓸데는 제한되어 있고 쓸려고 보면 쓸데없는 곳에
    너무 많은 마일리지 요구하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매한(그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 마일리지를
    기냥 묵혀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전에는 그나마 기간이 지났는지
    5000정도 삭감되었다는...떱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기한제 시작한지 얼마 안된 걸로 알고 있어요.
      깔깔마녀님이 태국을 좋아하시니 아마도 타이항공 마일리지가 5천 정도 삭감된 것 같은데요.
      사실, 저도 삭감 된 적이 몇 번 있다는... 애궁..
  4. 이런 나쁜 놈들이 있나..
    한창 언론에서도 마일리지를 영화 관람등에 활용시..
    너무 많은 차지가 이루어진다고..

    떠들석 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짓까지 하네요.

    승객들 평균적인 탑승 물품 무개를 고려하면 20kg 오버는..
    다분히 의도적인 것 같아 보이네요. 흠..
    • 사전에 2천 마일리지 대신에 3만원으로 까도 된다는 이야기만 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 마일리지를 깔지.. 돈으로 추가할지를 알려주는 건
      기본이 아닐까 싶은데.. 참 아쉽네요.

      한국 기업들은 왜 다 그모양일까요. 애혀..
  5. 저는 고향이 제주라서 일찍 비행기를 타서 항공사들의 다양한 행정 운행에 불만이 많습니다. 탑승 물품 20kg만 보더라도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국내선 제주도민이 서울이나 지방으로 비행기 탈때에는 40kg라도 그냥 눈감아 줍니다.

    그런데 국제선은 얄쟐 없이 오버차지나 마일리지를 요구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오랫동안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기 위해 한국항공사를 이용할 때 설레이는 마음 약간의 kg 오바로 인해 돈이 없어서 비행기를 못탈때의 심정은 정말로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동냥으로 간신히 비행기를 탔었습니다.

    태국을 자주 다녀서 타이 항공을 잘 알게되었는데 태국항공은 물품에 관대한 편입니다. 마치 자국민 우선과 상대를 배려하는 작은 서비스 정신이 있습니다. 정말로 물품이 오바가 되면 그자리에서 물품을 빼라고 하면서 들고 타라고 가방을 건네줄 때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태국 친구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3개월마다 공항에 배웅을 하는데 kg오버에 대한 고민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좀 인정을 배풀면 참 좋을 텐데... 비행기 빵구 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옛날에는 30kg가 아니었나요?

    참고로 국제대회 출전할 때 짐이 많은데 한번도 오버차지를 내본적이 없었습니다.^^*
    • 저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렇게 오바차지 낸 것이.
      대부분 30키로 정도면 대충 봐주시던데...
      아쉽습니다.
  6. 정말 황당하네요....
    뉴스에서 얘기는 들었지만 저는 비행기 탈일이 거의 없어서 별로 모르고 있었는데...
    심하네요.
  7. 아시아나는 그런점이 있었군요.
    대한항공은 오버차지되어도 왠만해서는 눈감아 주는거 같았는데..
    저는 외국나갈때 짐이 보통 30kg이 넘는데 여지껏 뭐라 한 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분이 유독 그런건지...아니면 아시아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사람들이 대한항공이라고 하겠습니까.. 다 이유는 있겠죠...
    그런 사소한 점에서 차이가 나는거 아니겠어요?

    앞으로 그런 고객들이 요구하는 사소한 점들을 고쳐나가줬으면 좋겠네요.
    •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보내시구요.
      메리크리스마스~☆
    • 카드사를 통해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아시아나라...
      에궁...
      대한항공으로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아요~
      아쉽습니다~
  8. 인터넷 서비스 중에도 마일리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곳이 많던데 항공사 역시 그렇군요.
    기업 입장에서 마일리지 정책이 결국 목을 조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용자에게 마일리지 주면서 돈 챙길때는 왕처럼 대해주다가. 돌려줄 때가 되니 배가아픈 것이겠죠.
    지금 당장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 고객을 잃어버리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나보네요.
    왜 이렇게 눈앞만 보고 사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 지금 당장의 이익에 목매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뻔히 보이는 속셈이 말이죠.
  9. 아시아나.. 요즘 사람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마일리지 소진시키려고...
    노력에 노력을 하더군요.

    절대 이렇게 쓰지 말고, 유용하게 쓰라고 트랙백 하나 날리고 갑니다 ^^..
    •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바로 날아갑니다~
      아자아자~
  10. 저는 비행기를 잘 안타서 모르지만, 주위 사람들이 아시아나 때문에 열통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무사히 오셨으니 다행입니다.
    • 이래저래 손님은 봉인 것 같아요~
      하기사,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해도 다 봉이될듯~
    • James
    • 2008.12.23 21:14 신고
    뉴욕에서 인천까지의 구간을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가려하면 1년 내내 자리를 구할수
    없으며 그나마 매일 몇달씩 전화하고 사정사정하면 약 130000 마일 이상을 요구하며
    비즈니스석만 가능하다는등....그래도 그렇게라도 갈수있다면 감사 ???
    이렇게 형편없는 , 소비자를 기만하는 ASIANA 정말 너무 합니다.
    • 아, 저도 마일리지로 여행갈 계획인데...
      제임스님 이야기를 들으니 한숨부터 나오네요~
      이런...
    • 2008.12.23 23:55
    비밀댓글입니다
    • 아~
      유럽가고 싶어요~~~
      칠만이었군요...
      아직 2만만 더 모으면~
      아자아자~
  11. 요새 아시아나의 항공요금도 꽤 비싸진 듯 합니다. 전에 보니 대한항공이 더 싸더라구요. 뭐 전 딱히 안가리고 싼걸 타는 편이기에 애매한 마일리지는 조큼 아깝긴 합니다.
    • 국적기에서는 그다지 가격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냐에 따라 이용 항공사가 정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에궁...
  12. 저도 30kg-1만엔 차지 내고 들어왔더랬죠-_- 후쿠오카에서 서울 들어올때.. 서울에서 나올 때는 안 물었는데;
    • 비싸네요~
      후쿠오카면 티켓 가격도 그다지 안비쌀텐데...
      오버차지로 그렇게나 많이...
      에궁...
  13. 우웅, 이런게 있었군요. 안그래도 요새 시끄러운 항공사 마일리지...-_-
    고객들을 위해, 조금 더 귀를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알고보면 뒷통수..이런거 좀 거시기..-_-

    도꾸리님, 메리크리스마스에요~ +_+
    • 명이님도 즐거운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아자아자~
  14. 도꾸리님 블로그는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오늘 글은 일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항공사 쪽에서 마일리지를 소진시키려한다는 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지요. 하지만, 마일리지당 가격 계산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인천과 도쿄 2번 왕복하는 비용인 80만원 정도 투자하면 2000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지요. 그걸 바탕으로 고객에게 1마일리지를 400원(800만원/2000마일)에 판다고 했습니다. 이건 잘못된 계산입니다. 80만원에는 항공권과 마일리지가 함께 포함된 것이니까요. 따라서, 실제 마일리지당 가격을 훨씬 낮을 겁니다. 정확히 보려면 마일리지로 얻을 수 있는 공짜항공권이나 사은품 가격을 소진되는 마일리지로 나누어야 제대로 된 마일리지당 가격을 알수 있습니다.

    아울러 탑승객의 휴대화물 무게제한은 나라마다 공항마다 심지어는 시즌마다 다릅니다. 제 경험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출국할때는 무게제한에 대해 비교적 관대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들어올때는 같은 항공사라도 훨씬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무게제한을 넘기면 아예 시스템상에서 받아주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는 공항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경우엔 공항직원이 수화물 상황봐서 오버차지를 물리지 않는 경우도 봤습니다. 특히 유류비가 급등한 올해 상반기부터는 많은 항공사들이 더욱 엄격하게 무게제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미국 항공사들은 아예 1인당 무료 수화물 kg을 낮추어 버렸습니다.

    섭섭하셨겠지만 이럴수록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항공사쪽도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기울지 않으까요?
    • Jay님 뜻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위에 계산이 잘못되었다고 논지가 잘못되진 않은듯 합니다.
      도꾸리님도 산술적인 계산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신 없어하고 있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문제는 오버 차지를 마일리지와 현금 중 고객이 선택하도록 충분한 여지를 줄 필요가 있다는 점과, 중량 초과를 과금한다는 사실을 고객이 이해하게 설명할 책임은 항공사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 한해에 해외 출장을 거의 5회 이상 다닙니다만, 아시아나 항공에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걸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마일리지 차감을 유도했다는 말씀에 개연성을 느낍니다.

      그 부분을 논의하고 싶은게 도꾸리님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Jay님도 너그러이 양해하셨으면 합니다. ^^
      (남의 블로그에서 긴글 달아 죄송합니다.) -_-
    • inuit님~
      이렇게 장문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정확하신듯.
      부족한 점이 많네요.
      논리 배우기 위해 앞으로 자주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이님!
      inuit님이 충분히 설명해주신 것 같네요.
      나름대로 이성적인 대처였는데, 아니시라고 하시니 할말이..^^;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아시아나짱
    • 2008.12.26 20:53 신고
    자기가 바보라는걸 이렇게 열심히 쓴글은 오랜만에 보네.
    보나마자 지우겠지만 다시한번 글쓴이가 바보라는걸 쉽게 설명해주자면
    글쓴이는 40만원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한 마일리지=40만원어치의 가치
    라고 착각해서 열폭한거.

    글쓴이야 당장 마일리지를 채우고 싶으니까 마일리지 쌓는것을 더 좋아하겠지만 다른사람은 현금대신 마일리지로 계산할 수 있다만 얼씨구나 하고 계산할 수도 있다는거.
    특히 해외여행을 거의 안해서 마일리지가 찌질하게 남아있는 승객의 경우에는 저렇게 마일리지를 처리하는것이 훨씬 낫지.

    그럼 마일리지의 가치는 어느정도냐? 5천마일리지면 서울-제주 항공권(7만5천원)이니 쉽게 계산하면 1000마일리지=만오천원.

    자 현금으로 계산하면 3만원이 약간 넘는데 마일리지로 계산하면 2천마일리지랬지? 어? 신기하게 가격이 같지?
    글쓴이가 그 과장이라는 애한테 한번만 현금으로도 계산할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면 이런 촌극은 벌어지지 않았겠지.
    • 위에서 다른 분들이 적어주셨다시피 마일리지에 대한 원가 구성은 천차만별일것 같아요. 물론, 저도 이 점을 언급했구요. 윗 댓글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장이 왜 3만원 이야기를 먼저 안끄냈을까요?
      2천마일리지가 아시아나에 도움이 되니깐 그런 행동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을 섬기니 어쩌니 말해도, 어차피 허울 좋은 설레발 뿐이라는것을 말하기 위해 이 글을 쓴 것이구요.

      현재 아시아나와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그룹의 타이항공의 경우 1000마일리지를 30$에 팔고 있어요. 한화로 따지자면 1000마일리지를 4만원 정도입니다. 타이항공에서 마일리지를 구입해서 아시아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그룹이지만 기간이나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지불액수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항공에서 1000마일리지를 30$에 판다는 것은 1000마일리지 가치가 30$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시아나짱님이 계산하신 것과도 그리고 제가 계산한 것과도 차이가 나는 수치입니다.


      위에 트랙백 보내주신 무림고수님이나 다른 분들도 마일리지에 대해 원가 구성을 몰라서 그런것일까요?
      아니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원가구성에 대한 소비자와 회사의 차이라고 봐야겠죠.

      소비자는 현실적으로 마일리지를 구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항공권을 삼으로써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데 반해, 기업의 입장에서는 항공권에 덤으로 주는 거라고 생각을 하니 말이죠. 이점이 가장 큰 차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업의 항공권에 포인트가 거저 딸려간다는 인식, 그리고 소비자의 인식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문제가 발생하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표현에 있어 문제가 되는 것들은 개개인의 인성이 드러난다는 제 생각이 맞지 않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찌질이 아시아나짱
      • 2009.07.14 16:14 신고
      뭐 이딴 댓글을 올리는 찌질이가 있는지 참나!!
      당신 바보요?
      당신이 이야기 한데로...
      5000마일리지로 7만5천원의 항공권을 받을 수 있지.
      그런데 5000마일리지 쌓으려면 얼마의 돈이 드나요?
      글쓴이와 같이 인천과 도쿄 편도 40만원에 1000마일리지 쌓이고, 그렇다면 5번의 편도 운항이나 2번 반의 왕복 운항의 돈인 200만원을 지불해야 5000마일리지가 쌓이는데, 그럼 그게 3만원하고 같나?
      마일리지의 단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그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소모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으니 당연히 소비자들은 1마일리지 당 400원을 소모하는 것이고 아시아나 쉐리들은 1마일리지 당 15원에 차감을 하겠다는 도둑놈 심보를 부리는 것 아냐??
      그리고 5000마일리지로 국내 항공권 7만5천원 짜리 준다는 것... 그것도 역시 1마일리지 당 15원에 차감하는 것이되니 역시 도둑놈 심보라는 것이지!
      아... 물론 아시아나 쉐리들은 마일리지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니 그렇게 차감해도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외국여행을 자주 안 가거나, 항공을 잘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마일리지 없이 가격을 1마일리지 당 15원 싸게 주는 것을 원한다는 말이지!
      아무튼 당신은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던가, 아니면 한글의 의미를 깨우치는 방법을 알고 나서던가 하게!!
      그리고 글 쓸 때 예의나 더 배우고 이런 곳에 글 남기게!
      보는 사람들 기분 나빠지니까!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토론과 대화가 되니 좋지만, 당신같이 찌질 + 무식 + 예의 없는 글에는 기분이 마구마구 나빠지는 것이거든!
      당신 부모도 저런 자식 낳고 미역국 먹었겠지?
      부모 욕 먹이지 말고 좀 성숙한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5. 2007년 12월 군산발 청도행 페리에 몸을 싣고 폭풍우 치는 서해를 건너면서..
    비행기가 배보다 비싼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저는 배를 탑니다 하하하하하하하
  16. 1마일리지가 어느 정도 금액의 효용을 가지는가는 각자 가치 판단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대략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는 있는데요.

    일단 신용카드사가 항공사에 사온다고 하는 비용은 1마일당 12~15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 2007나1748" 판례에 따르면, 모 카드사는 2001년 4월까지는 1마일당 4.8원, 그 이후는 5.8원이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죠. 1심 판결이 2006년 12월에 났으니, 약 3년전까지는 1마일당 6원정도가 싼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좀 오른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마일리지가 어느 정도 효용이 있는가는 항공권의 가격 결정에 따라 다르겠는데요, 70,000 마일리지가 필요한 대양주/미주 항공권 기준으로 생각해보죠. 비수기때 싸게 구하면 70만원정도까지 내려가고, 성수기때는 120~130만원정도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요즘 성수기에 1.5배 마일리지 요구하는 것을 생각하면 할인항공권 기준 대략 1마일당 10원정도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뭐 항공권 정가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이 계산에 따르면 2,000마일은 약 20,000원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고, 30,000원의 오버차지를 대체해준다는 것은 일반적인 마일리지의 가치보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원이 현금 대신 마일리지로 오버차지를 징수하는 것도 소비자에게 손해보다는 이득에 가깝지요.


    정리하면 1마일리지당 가치(혹은 기회비용)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5원: 마일리지로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사먹을때 - 원가 미만
    6~8원: 항공사가 다른 회사에 파는 원가
    10원: 비수기에 미국, 유럽행 항공권을 70만원에 구매하는 것과 동등 (유류할증,TAX제외)
    15원: 비수기에 미국, 유럽행 항공권을 105만원에 구매하는 것과 동등. 혹은 오버차지 30,000원을 2,000마일리지로 결제


    소비자 입장에서 마일당 15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여행같은건 일단 논외로 칩시다. ^^) 참고로 저는 마일리지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모으고는 있지만, 1마일당 10원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17. 글을 읽고 정말 짜증나네여..
    이번에도 겨우 모은 마일리지로 일본에 가는데 2000점이면 얼마나 큰 점수인지...
    초과하면 보통 봐주고 보내주는게 대부분의 나라에서 당연한데
    자신이 과장이라고 하면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것을 보니 정말 황당하고
    손님을 무시하는 태도가 확 보이네여.
    이번 마일지로 마지막으로 아시아나에서 대한으로 옮겨야겠네여.
    서비스업계에 일하는 사람이 자칫 조그만 실수로 막대한 피해를 줄수있다는 생각을 안하고
    그런 행동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여..
    거의 한국에서는 초과해도 봐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한번 어떤 어리버리한 남자떄문에 그 자리에서 트렁크 열고 무서운거 들고 탔던 기억이 있네여
    단지 1kg때문에.. 얼마나 짜증나던지..
    일본에서도 한번 그런적이 있었지만 ...일본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이었죠..
    될수있으면 이용을 하지말고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