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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일본인이어서 대화중 이따금씩 재미난 에피소드가 생기곤 한다.
주로 언어적인 문제에서 발생하곤 하는데, 오늘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아내가 몸이 안좋아 내가 저녁을 준비하게 되었다.
아내는 티브이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내게 하고 있었는데,
TV 소리 때문에 잘 안들렸다.
그러다 문득 들리는 소리,
"개밥이 먹고 싶어~"
엥? 설마~~. 농담으로 했겠거니 나도 장난삼아 되받아쳤다.
"쿠로가 남긴 밥 있잖아, 그거 먹으면 되겠네"
이랬더니 아내 얼굴 빛이 바뀐다.
저녁 준비하기 싫냐고!!
"아니... 그런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아까전에 개밥 먹고 싶다고 해서..."
이 이야기를 듣더니 아내가 크게 웃는다.
사연인 즉슨, 개밥이 아니라 케밥이 먹고 싶다고 한 것.
특히, 아키하바라 같은 곳에 가면 케밥을 파는 곳이 여럿 있는데,
하필이면 TV에서 케밥 소개를 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혼잣말로 '케밥이 먹고 싶어'라고 이야기 한 것인데,
난 TV 소리 때문에 잘 안들려 '개밥이 먹고 싶어'로 들렸던 것이다.
생각해 보니 어찌나 웃기던지, 둘이 한바탕 배꼽잡고 웃었다~~
즐거운 추석 명절입니다.
모두 즐거운 분들과 행복한 시간 갖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이상, 일본에서 웃음 가득한 도꾸리의 추석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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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언어적인 문제에서 발생하곤 하는데, 오늘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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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 [한일커플 한국생활] - 빠구리로 발음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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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설마~~. 농담으로 했겠거니 나도 장난삼아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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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더니 아내 얼굴 빛이 바뀐다.
저녁 준비하기 싫냐고!!
"아니... 그런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아까전에 개밥 먹고 싶다고 해서..."
이 이야기를 듣더니 아내가 크게 웃는다.
사연인 즉슨, 개밥이 아니라 케밥이 먹고 싶다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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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TV에서 케밥 소개를 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혼잣말로 '케밥이 먹고 싶어'라고 이야기 한 것인데,
난 TV 소리 때문에 잘 안들려 '개밥이 먹고 싶어'로 들렸던 것이다.
생각해 보니 어찌나 웃기던지, 둘이 한바탕 배꼽잡고 웃었다~~
즐거운 추석 명절입니다.
모두 즐거운 분들과 행복한 시간 갖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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