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교통

한국 전철에 꼭 있었으면 하는 표지판!!

도꾸리 2008. 7.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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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 전철의 핸드폰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자기집 안방인양 큰소리로 전철안에서 통화하는 한국과는(기실, 내가 가본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그렇다) 달리, 일본 전철은 쥐죽은 듯 조용. 문자를 보내거나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사람은 많아도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사람을 거의 없는 편이죠.

2008/02/03 - 남을 배려하는 사회 - 일본 핸드폰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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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볼일이 있어 전철을 탔어요. 출퇴근 시간 언저리라 이래저래 사람이 많더군요. 밀려드는 사람들 속에 우연찮게 광고판 하나를 보게 되었어요. 한눈에도 무슨 광고인지 알겠더군요. 바로, 전철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지 말라는 주의 광고판.

일본 사회가 이런 부분에는 상당히 엄격한 것 같아요. 물론, 자국내 문제가 아닌 외국과의 영토분쟁(독도 문제)과 같은 큰 문제에는 대범하게 무시하고 왜곡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주 사소한 규율과 규칙은 비교적 우리보다는 잘 지키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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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전철안이 조용한 편인데, 여기에 헤드폰 사용에 대한 부분까지 거론하는 일본이 사실 부럽더군요. 사실, 아직까지는 시끄럽게 헤드폰 끼고 음악 듣는 사람을 일본 전철 안에서 보지 못했어요. 주변분들이 그런 경우가 간혹 있다는 말은 몇 번 들었지만, 이걸 안내 광고판으로 만들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이유야 어떻든 전철 안에서 음악 듣는 것까지 주의, 환기를 요망하는 나라 일본. 다행이 저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지 않아 다행입니다. 그런데, 또 무엇을 주의 줄지... 조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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